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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세상

우버택시 앱 성능 개선을 기대한다

희망연속 2025. 4. 4. 17:14

 

택시호출 시장에서 카카오는 무려 95%가 넘는 점유율을 자랑합니다. 절대 지존의 영역이죠. Untouchable.
 
카카오에 견줄 것으로 기대했던 우버는 티머니에서 운영하는 온다와 합쳐도 점유율이 겨우 5%선에 머물고 있을 뿐입니다.
 
우버, 온다 이외에 여러 호출앱이 시장에 나왔다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티맵 택시, 반반 택시, 타다, 에스 택시 등
 
카카오가 절대 강자인 이유는 한마디로 앱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세계 유수의 호출앱을 써봐도 카카오만한게 없다는 말을 자주 들었으니까요.
 
우버는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우리나라에 많은 돈과 노력을 들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점유율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는게 문제입니다.
 
글로벌 최강자인 우버가 우리나라에서 미래에 자가용의 택시영업이 가능해질 것을 대비해 공을 들이고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적자를 무릅쓰고 시장 확대에 진력하고 있다는 것이죠.
 
저는 카카오 블루와 우버에 소속된 가맹택시는 아니고 앱으로 콜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온다택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호출앱을 켜놓고 영업을 하다보면 우버택시에 아쉬움이 많습니다. 즉, 우버택시가 프로모션을 많이 해서 도움이 되다보니 최대한 우버콜을 받고싶고, 또 카카오가 절대적이다 보니 독점을 방지하고자 우버와 온다도 많이 받을려고 신경을 쓰지만 잘 안된다는 점이죠.
 
특히, 우버에 대해서는 세계 최대 호출앱답게 성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는 없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우선, 앱 화면 글씨체가 너무 작습니다. 콜이 스마트 폰에 순간적으로 뜨고 사라지는 특성상 글씨체가 작으면 인식이 어려워 놓치기 쉽죠. 택시기사에게 친화적이지 않습니다.
 
내비게이션 지도 역시 문제가 있습니다. 카카오와 온다에 비해 지도 성능이 뒤떨어져서 불편하거든요. 티맵으로 전환이 가능하다지만 터치를 해야 하고 버그 현상도 자주 발생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영업 중에 콜을 잠시 멈춤해 놓는 경우가 많은데 카카오와 온다는 원터치로 가능하지만 우버는 세번을 터치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운행내역과 수입금 확인 기능 역시 왜 그렇게 복잡하게 해놓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우버택시가 갖고 있는 장점 역시 여럿 있습니다.
 
가장 맘에 드는 것은 근거리 우선배차인 것 같습니다. 다른 앱에 비해 우버는 근거리 택시에 배차 우선을 하고 있어서 택시배차의 공정성면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사실을 택시기사 모두 인정하고 있는 편입니다.
 
또한 운행 결과에 대한 손님과 기사의 평가가 상당히 공정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점이 좋은 것 같고, 고객 서비스센터도 매우 뛰어나고 친절합니다.
 
또 글로벌 앱이다 보니 해외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고 있어서 제 개인적으로도 선호하고 있기도 합니다. 관광객이 국내 손님에 비해 상대하기가 더 편한 면이 있어서입니다.
 
하지만 우버가 갖고 있는 장점에도 단점이 더 부각되고 있는 현실에서 볼 때 앱 성능 개선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뉴스를 보니 우버 코리아의 송진우 CEO는 자주 택시를 직접 운행하면서 시중의 여론을 청취하여 개선점을 찾아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회사택시의 도움을 받아 택시를 운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카카오T 호출받고 택시 모는 우버 CEO의 '이중생활'

"주말에 가끔 성남 지역에서 택시 운행합니다" 평일에는 한 회사 대표로서 의사결정을 내리고, 주말에는 택시운전사로 승객들을 직접 만난다. '이중생활'의 주인공은 송진우 우버 한국 CEO(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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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호출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호출 앱 성능 개선이 필수라는 사실입니다. 자동차나 조선업같은 거대 제조업에 비해 플랫폼 업종은 보다 신속하게, 저렴한 비용으로 앱 성능의 개선이 가능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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