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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백세

택시기사는 치매 확률이 가장 낮은 직업

희망연속 2024. 12. 20. 11:08

 
 
택시기사란 직업이 노동강도는 쎄고 보수는 박한 직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의외로 좋은 점도 있습니다.
 
택시기사가 수많은 직업군 중에서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로 인한 사망률이 최저 수준이라고 합니다.
 
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팀이 미국 사망자 900만 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알츠하이머로 인한 사망자의 직업 중에 구급차(앰뷸런스) 기사가 0.74%로 최하위, 그 다음으로 택시기사가 1.03%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반면에 버스 운전기사는 443개 직업군 중에서 중간 정도에 머물렀다고 하니 구급차와 택시기사의 알츠하이머 사망률이 가장 낮다는 사실이 특이하게 느껴집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버스운전기사는 정해진 코스대로 차를 운전하기 때문에 주변의 지형지물이나 도로명 등을 특별히 익히지 않아도 되지만 구급차나 택시기사는 단시간에 가장 효율적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해야 하는 직업으로 그만큼 두뇌를 써야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수년 전에 영국 런던의 블랙캡 택시기사들이 치매에 걸리는 확률이 아주 낮다고 발표됐던 내용과 동일합니다.
 
블랙 캡 기사들은 내비게이션을 거의 활용하지 않고 오직 아날로그 방식으로 운전을 하기 때문이라고 하죠.
 
사실 요즘 현대인들은 운전을 할 때 거의 내비게이션에 의존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만큼 머리를 쓰지 않고 있는 것이죠.
 
제가 택시를 10년 가까이 하고 있지만 택시기사 역시 내비게이션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손님이 내비게이션을 원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지만 그냥 습관인 경우가 더 많다고 봐야겠죠.
 
택시기사 뿐만 아니라 일반 운전자들도 마찬가지로 특히 여행을 갈 때, 아니면 모르는 장소를 찾아 갈 때에는 가급적 내비게이션에 의존하지 않고 운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내비게이션이 상용화 되지 않았을 때에는 지방에 여행을 간다거나 하면 지도책을 찾아 보고 주요 지점과 도로명 등을 수첩에 적거나 암기해서 찾아가는 노력을 기울였던 기억이 나는데 그런 경우가 두뇌 건강에는 더 좋았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현대 문명의 이기들이 인류에게 편리함을 가져다 주기는 했지만 반면에 잃는 것도 많다는 사실은 확실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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