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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세상

개인택시 환경관리실태 일제점검

희망연속 2024. 11. 12. 14:10

개인택시는 1년에 한번씩 환경관리 실태에 대한 일제점검을 받습니다.

 

일제점검은 각 지부별로 실시하는데 지부에서 지정한 장소로 택시를 몰고 가서 점검을 받게 됩니다.

 

점검내용을 보면,

 

차량청결 상태, 개인택시 지정 부착물(스티커) 부착여부, 방범등 부착실태, 카드결제기 작동실태, 운전자격증 부착실태, 영수증 발급기 정상 작동 여부 등입니다.

 

일제점검을 받으러 가면 조합에서 준비한 선물도 받게 됩니다.

 

전에는 소금, 김장용 채칼 같은 것도 받았던 기억이 나는데 금년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부침가루, 튀김가루, 밀가루 등 3포, 달력을 받았습니다.

 

 

 

 

돈으로 치면 얼마 안나가는 것이라 해도 주는 선물이니 기쁘고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달력을 보더라도 지나치게 천편일률적 아닙니까. 저게 언제적 디자인입니까. 이제 좀 세련되게 만들어도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진짜 문제는 일제점검이 너무 형식적이라는 것이죠.

 

전에는 점검요원들이 그나마 차량 안을 둘러 보고 그랬는데 갈수록 건성으로 하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이번에는 아예 안을 들여다 보지도 않고 창문 너머로 선물만 넣어주고는 끝.

 

환경관리실태 일제점검은 아마 서울시에서 개인택시조합에 위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일제점검을 실시하는 근거가 별도로 정해져 있지는 않고 내부방침에 의해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일제점검을 받지 않으면 처벌규정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로는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일제점검을 받지 않고 그냥 넘기는 기사들이 있다고 하네요.

 

가령 택시표시등이 제대로 점등이 안되는 경우에는 과징금 10만 원 또는 운행정지 10일 등의 처벌규정이 있는 만큼 이러한 위반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일제점검을 실시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택시 조합에서는 너무 형식에 치우치지 말고 그래도 최소한의 점검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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