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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 선수에게서 느낀 악바리 정신

희망연속 2024. 11. 6. 12:46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코리안 시리즈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축하 축하합니다. 그런데 저는 MVP에 오른 김선빈 선수에 유달리 관심이 갔습니다.
 
키가 165cm라면 야구 선수로서는 난장이급에 속합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에서 타율이 무려 0.588로 찬스 때마다 안타를 때렸고, 수비에서도 고비마다 어려운 공을 잡아 내는 등 이번 기아 우승에 결정적 공헌을 했습니다.
 
김선빈 선수는 MVP로 선정되고 나서 "키가 작은 것에 대한 편견을 깼다"며 그동안 키가 작다고 제대로 대우받지 못한데 대한 설움을 이야기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키가 크고 체격이 건장해야 잘한다라는 선입관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일반인이라 해도 작은 키에 속하는 신장으로 프로야구 선수로 크게 성공을 거두고 있는 김선빈 선수가 무척 경이롭게 보입니다.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고 경쟁이 치열한 프로야구에서 살아 남기위해 김선빈 선수는 이를 악물고 훈련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개천에서 용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불리한 환경을 극복하고 노력을 거듭하여 나중에 크게 성공한 경우를 그렇게 부르니까요.
 
하지만 요즘엔 별로 현실에 와닿지 않게 되버렸습니다. 각종 고시제도가 없어져 버렸고 부자와 권력자들의 기득권 울타리가 갈수록 굳건해져서 계층간 이동이 어려운 시대로 변해 버린게 큰 이유입니다.
 
하지만 스포츠계는 아직 그런 스토리가 인정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포츠계는 다른 분야에 비해 개천에서 용 날 수 있는 환경이 남아 있는 편이라고 봐야겠죠.
 
그래서 저는 어려움 속에서도 남보다 더 노력을 하고, 끈기있게 플레이하는 선수들을 좋아합니다. 깡이라고 할까, 투혼, 악바리 정신을 지닌 선수들이 당연히 좋죠.
 
롯데 자이언츠의 명 2루수였던 박정태, 빙그레 이글스의 강타자 이정훈, 기아 타이거즈의 이종범 등이 대표적입니다. 지금 키움에서 뛰고 있는 이용규도 그런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세상이 변해서일까. 연봉도 올라가고, 부상을 의식해서인지 빈볼 맞는 것도 마다하지 않던 옛날의 깡야구는 요즘 보기가 힘들어졌죠.
 
좋은 현상인지 나쁜 현상인지 분간이 안갑니다.
 
그렇다 해도 불굴의 의지로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대성하는 선수들의 스토리를 보노라면 바로 이게 인생이다 하는 생각이 들어 많이 기쁩니다.
 
 

성공의 척도는 그릿(GRIT)에 있다

그릿(Grit) 그릿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티끌, 모래알, 아주 작은 돌'이라는 의미와 함께 '(어떤 고난도 견디는)근성, 용기, 집념, 끈기, 열정, 투지'라는 의미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해석하건데,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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