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고급형 일반택시

택시에는 일반택시, 모범택시, 대형택시, 고급택시 등 4종류가 있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보면 개인택시 49,100여대 중 95%가 일반 중형택시입니다. 절대 다수죠.
 
일반택시는 가장 흔하고, 손님들이 많이 이용하는 스탠다드 택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택시에 사용하고 있는 차량 역시 10대 중 9대 정도가 쏘나타, K5 등 중형 세단입니다.
 
그 외에 그랜저, K8 등 중대형 차량이있고, 요즘에는 전기택시가 많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위에 일반택시로 사용되고 있는 차량 중에 상당히 비싼 고급차량이 가끔 보입니다.
 
차량가격이 비싸거나, 차량이 크다고 해서 일반택시 요금보다 더 받을 수는 없으므로 약간 의아해 보이는 점도 물론 있기는 하죠.
 
모범택시나 대형택시, 고급택시는 요금이 일반택시에 비해 비싸고 예약제로 운행하기 때문에 값이 비싼 고급차량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죠.
 
그에 반해 일반택시는 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좋지 않은 길, 골목길 등을 무조건 운행해야 하는 특성이 있는데 꼭 저렇게 비싸고 큰 차량을 사용해야 하는지 언뜻 이해가 안가기도 하구요.
 
특히, 실용성으로 따진다면 중형 택시에 비해 훨 못하죠. 연료비 등 유지비가 30% 정도 더 나가고, 차량 구매 시에 적용되는 부가세 경감도 못받으니까요.
 
그러나 집에서 개인적으로도 사용할 수도 있고, 나름대로 운전자의 성격과 운행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고급차량을 일반택시로 사용하는 차주들의 개성을 존중해 줘야 할 이유도 있는 것 같습니다.
 
현대는 바야흐로 개성의 시대이니까요.
 
 

볼보 폴스타(스웨덴), 차량가격 5,000~6,000만 원
 
썬루프 때문에 차량 갓등을 저렇게 삐딱하게 할 수밖엔 없었던 듯.
 
 

도요타 캠리(일본), 4,000~5,000만 원
 
 

제네시스 G80(한국), 차량가격 6,000만 원
 

제너시스 G90 (한국), 차량가격 1억 5천만 원

 

 

K9 (한국), 차량가격 6,000~8,000만 원
 
 

신형 싼타페(한국), 차량가격 3,600~4,500만 원
 
 

벤츠 EQE 350 전기차(독일), 차량가격 1억~1억 5천만 원
 
 

BMW X4 (독일), 차량가격 7,500~1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