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자동차계기판 경고등 '삼각형 속 느낌표' 본문
K5 택시가 5년 반, 365,000km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차량이 노후되어 정비소를 자주 찾게 됩니다. 정비상식에 문외한이다 보니 정비소에 가게 되면 완전 호구되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고 해서 정비상식에 관해 이런 저런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하는 편입니다.
불과 며칠 전에 라디에이터를 교환했는데 오늘은 계기판에 삼각형 느낌표 경고등이 켜지더니 사라지질 않습니다.
하, 이런.
다시 택시를 길가에 주차하고 스마트폰을 검색했습니다.
자동차 경고등을 검색했더니 삼각형 느낌표에 관한 내용은 나오질 않더군요. 그러면 중요성이 떨어진다는 것이죠. 한 시름 덜었습니다.
그래도 찝찝해서 검색 창에 '삼각형 느낌표 경고등'을 직접 쳤더니 관련 내용이 나옵니다.
통합 경고등으로서 엔진 내부에 미세한 고장이나 균열이 생겨 점검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켜지는 경고등이랍니다.
그럼 며칠 전 라디에이터가 고장 났을 때는 큰 고장이라 안 켜졌나?
도대체 믿을 수가 없네요. 그렇지만 제가 아쉬우니 도리가 있겠습니까.
엊 그제 운전석 쪽 헤드라이트 전구가 나갔다는 경고 메세지가 수차례 뜨다가 사라지곤 했었는데 그 것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얼핏 들었고 정비소에 가서 그냥 전구만 갈아 달라고 했습니다.
1만 원.
전구를 갈고나니 경고등도 사라졌습니다.
계기판에 경고등이 뜨게되면 빨간색이 아닌 노란색이나 주황색 경고등일 경우엔 점검을 받아 보라는 의미이니만큼 천천히 정비소에 가도 됩니다만 빨간색은 서둘러야 됩니다.
하지만 정말 경고등이 켜져야 할 순간에는 안 켜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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