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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세상

개인택시 부제가 해제된 이후의 영업방법

희망연속 2022. 11. 14. 12:19

 

 

11월 10일부터 서울 개인택시 부제가 해제되었습니다.

 

그동안  '가, 나, 다, 라, 9조' 등으로 나뉘어져서 운행일자와 시간에 제한을 받아왔으나 모든 것이 자율 시스템으로 돌아가게 된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부제해제의 순기능인 야간운행 택시의 증가와 택시난 해소는 커녕 주간운행 택시가 증가하여 영업실적이 악화되는 역기능만 도출되는거 아니냐는 우려를 표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괜찮을 겁니다. 주간에 택시가 많아져서 영업이 안되면 야간으로 옮겨가고, 평일에 택시가 너무 많다 싶으면 공휴일에 운행을 많이 하게 되는 등 자율적으로 원활하게 돌아가게 될걸로 믿습니다.

 

갑자기 부제가 해제되니 당장 저부터 영업방식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이틀 일하고 하루를 쉬는 방식이 나름대로 체력관리하기에 용이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아침 5시 기상, 6시 출발, 첫날은 12시간 영업, 둘째날은 14시간 정도 영업

 

영업패턴과 생활방식이 매우 규칙적이었고, 건강관리에도 효율적이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일이 있어서 영업을 불가피하게 하지 못할 때, 그리고 토요일, 일요일 등 공휴일에 남들처럼 쉬지 못하는 경우는 좀 아쉬웠죠.

 

5년 가까이 이러한 방식에 익숙해져 있다가 이제는 부제 해제와 함께 다른 방식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기존에 해왔던 대로 이틀 일하고 하루를 쉬는 방안

 

다음은, 하루 운행시간을 줄여서 법인택시처럼 6일 일하고 하루를 쉬는 방안

 

상황에 따라 완전 자율적으로 영업을 하는 방안 

 

3일 일하고 하루를 쉬는 방안

 

5일 일하고 토, 일요일 등 이틀을 쉬는 방안

 

위와 같이 여러가지 방안을 놓고 생각 중에 있습니다만 저는 영업실적의 극대화보다는 규칙적인 생활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고, 또 체력에 맞는 영업패턴이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단은 현재와 같은 근무방법을 계속해 본 다음 상황에 맞게 조금씩 바꿔 나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월 단위로 250시간 정도를 계속 유지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주간 영업이 악화될 것으로 보여 일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는 야간운행도 하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 철저한 건강관리죠. 다른 것은 모두 부차적인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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