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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포르쉐, 곽상도의 포르쉐

희망연속 2021. 10. 17. 14:06

 

포르쉐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카라고 합니다. 1대당 1억 5천에서 2억 원까지 간다는군요.

 

참 부럽습니다. 그런 고급차를 탈 수 있을 정도면 엄청난 부자니까요.

 

저야 그런 차 탈일이 없겠지만, 돈이 있어도 안타죠. 골이 비었나요. 그런 비싼 차를 타게.

 

자동차는 부의 상징이아니라 이동의 수단일 뿐입니다. 그런 돈 있으면 투자하죠. ㅋㅋ

 

그래서 제 눈에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크게 보이는 것입니다.

 

그건 그렇고,

 

얼마 전에 국민의 힘(저는 국짐당이라고 부릅니다) 곽상도 의원 나리 아들께서 경찰 조사 받으러 나오면서 포르쉐 중에서도 고급형인 포르쉐 카이엔을 타고 출석했다고 언론에 조그많게 보도된 바 있습니다.

 

누구 표현대로라면 마이너 언론이죠. 메이저 언론에서는 거의 보도를 안했으니까요.

 

반면에 재작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할 때에는 조국 장관의 딸이 포르쉐를 탄다는 소식이 메이저 언론의 주요 기사꺼리였습니다. 아마 몇 개월을 대서특필하며 까대기 했었죠.

 

그런데 조국 장관의 딸이 포르쉐 탄다고 한건 가짜 뉴스로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실제는 2013년형 아반떼를 계속 몰고 다닌다고 하잖아요.

 

말하자면 가짜 뉴스인데도 그걸 확인도 안한 채 망신주기 일환으로 그저 까대기만 한 것이죠. 전형적인 노무현 대통령 논두렁 시계 보도방식입니다.

 

저는 그 뉴스 처음 보도될 때 부터 이건 가짜다는 사실을 금방 알았는데 어떤 사람들은 지금까지도 사실로 믿고 있더라구요.

 

그 뉴스는 보수꼴통 단체인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이 조작한 거였고, 지금은 경찰에 고발되어 있는데 어찌 되었는지 당췌 알 수가 없네요.

 

결론은 가짜 뉴스인 조국의 포르쉐는 메이저 언론에서 그렇게 크게 보도를 한 반면 실제 곽상도의 포르쉐는 아예 깔아 뭉개기, 봐주기로 일관한 보도태도가 문제라는 것이죠.

 

같은 편은 무조건 봐주고, 같은 편이 아니면 허위보도를 일삼고 비판만 해대니 이건 언론이 아니라 정파죠, 정치행위입니다. 아주 노골적, 편파적, 비열한.

 

우리나라의 소위 메이저 언론의 꼴같지 않은 행위를 들먹 거리자면 한이 없겠죠,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여기서 더 생각나는 것은 곽상도입니다. 그는 국회의원하기 전에 공안검사였는데 강기훈 유서 대필사건의 직접 담당검사였더군요. 이번에 알게된 사실입니다.

 

그러면 그렇지. 어쩐지 꼴같지 않더라니.

 

새삼 강기훈 유서 대필사건을 들먹인다는 것은 가슴 아파서 더 이상 언급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 화려한 경력으로 국회의원이 되어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아들 문준용을 공격하는데 앞장 섰습니다.

 

문준용이 기껏해야 수백만 원 정부보조금을 신청해서 받으면 그걸 가지고 대통령 후광으로 허위로 타먹었다고 아빠 찬스, 세상의 불공정, 불공평을 그렇게 들먹이며 공격하더니 지는 뒷구멍으로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챙겨 먹었습니다.

 

실제는 퇴직금이 아니라 뇌물이겠죠. 뻔한거 아니겠어요.

 

이 정도면 사람으로도 안보이는 데 그 잘난 국회의원 사퇴하면서 미안하다는 소리 한마디 안하더군요. 내가 잘 못한 것도 없는데 왜 국회의원 그만 두라는 것이냐. 젠장.

 

지 아들은 또 뭐가 잘났다고 성과급으로 받은 것이다, 다들 그리 받았는데 뭐가 잘못이냐 하는거 보면 참 그것이.

 

요즘 공정과 불공정이 화두입니다. 세상이 공평하지 못하다면서 현 집권층을 원망하고 조국의 딸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 그것도 좋다. 그러나 니들 눈에는 그런 것만 보이지. 곽상도의 포르쉐는 당연한 것이고 조국 딸의 포르쉐는 가짜인데도 그냥 넘기나.

 

그게 니들이 말하는 공정이고 불공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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