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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세상

코로나 일상회복 단계와 택시영업

희망연속 2021. 10. 29. 15:45

 

마침내 11월부터 코로나 일상회복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완벽한 회복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일상회복 단계로 접어들었으니 천만 다행 아니겠습니까.

 

2년 가까이 코로나로 가장 어려움을 겪은 자영업자에게는 이보다 더 큰 희망뉴스가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얼마 전부터 택시영업이 약간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30% 정도의 매출 감소를 겪고 있던 것이 15% 정도 까지 줄어들고 있었으니까요.

 

코로나가 한창일 때 새벽에 영업을 나갔으나 손님이 없어서 무려 3시간 40분을 빈차로 돌아 다닌 적이 생각납니다. 나중에 전설처럼 회자될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기 어렵겠죠.

 

정말 고통과 시련의 시기였습니다. 물론 다른 자영업자들도 대동소이하겠죠.

 

그러나 아직 가야할 길이 남았습니다. 모임 인원도 10명 까지만 허용되고, 술집, 클럽 등은 밤 12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합니다. 프로 스포츠 관람 역시 50%로 제한된다는군요.

 

그런데 백신접종 완료자에게만 일상회복 혜택이 대부분 주어진다고 하니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은 빨리 접종을 받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오늘 10월 29일 현재 백신 접종율(2차)이 73.2%입니다. 아이슬란드가 81.04%로 1위이고 스페인이 79.72%, 그 다음이 대한민국인데 아이슬란드는 인구가 불과 34만 명, 스페인은 4,674만 명입니다.

 

인구 5천 만이 넘는 국가 중에서 대한민국이 1위이고, 코로나 방역과 접종 1등국이라던 이스라엘(65.1%), 미국(56.79%)을 제치고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세계가 부러워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도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을 보면 백신을 맞고 사망하거나 후유증을 겪는 두려움 때문인 부류도 있고, 고혈압, 심장병 등 심한 기저질환을 지니고 있는 부류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아는 사람들 중 기저질환을 앓고는 있지만 백신을 맞아도 전혀 부작용이 없는 경우가 전부였습니다.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을텐데 말이죠.

 

택시손님 중에는 기사인 저에게 백신을 맞았는 지 확인을 하면서도 정작 자기는 미국 등 선진국 상황을 봐가면서 천천히 맞아야겠다고 말하는 손님이 있더군요.

 

코로나 방역과 접종 초기에 문재인 정부를 그렇게 까대던 손님들이 요즘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조중동과 같은 신문들이 최소한의 양식을 가지고 정부의 코로나 대응시책에 협조했더라면 더욱 놀라운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요? 

 

그들은 말하더군요, 언론의 생명은 비판에 있다고.

 

ㅎㅎㅎ, 비판? 지들 맘에 들면 전혀이면서, 무슨 헛소리를.

 

조중동과 같은 신문을 보면 왜 이런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기사는 나지 않을까. 그동안 온갖 음해와 비난성 기사로 코로나 당국과 정부를 공격하는 그 이유가 뭘까.

 

참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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