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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자치단체별 '부자' 현황

희망연속 2020. 12. 28. 15:13

 

 

KB경영연구소에서 해마다 우리나라 부자 현황을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 곳에서 정한 '부자의 기준'은 금융자산 10억원입니다. 말하자면 은행, 증권회사 등 금융기관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말합니다. 부동산, 귀금속 등의 자산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에 부동산이 포함된다면 부자 수가 훨씬 늘어 나겠지요.

 

금년도 기준으로 부자 수는 총 35만 4천 명에 달합니다. 인구 대비 0.68%니까 1,000명 중 68명이 부자에 속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부자 숫자는 매년 9.6%씩 증가하고 있으며, 10년 전과 비교하면 2.2배 증가한 숫자라고 하네요.

 

부자 숫자 증가율 9.6%면 물가상승률이나 봉급 인상률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는 걸로 봐서 확실히 자산 인플레가 심하다는 생각도 들고, 또, 그만큼 열심히 일하고 투자를 잘 해서 부자가 늘어났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여기서 각 시도별 부자 숫자를 인구 대비해서 한번 뽑아 봤습니다. 서울 자치구별로 뽑아 볼려고도 했지만 자치구별로는 결과가 없더라구요.

 

 

지   역 인구 수 (천명) 부자 수 (천명) 비  율(%)    비    고  
서울특별시 9,708 162.4 1.67
부산광역시 3,401 25.4 0.75
대구광역시 2,428 16.1 0.66
경 기  도 13,371 76.8 0.57
세종특별자치시 347 1.8 0.52
대전광역시 1,469 7.1 0.48
제주특별자치도 673 3.0 0.45
울산광역시 1,140 4.9 0.43
광주광역시 1,454 5.5 0.38
인천광역시 2,943 10.4 0.35
경상남도 3,345 10.3 0.31
전라북도 1,807 5.3 0.29
강 원 도 1,541 4.3 0.28
충청남도 2,121 5.7 0.269
경상북도 2,641 7.0 0.265
전라남도 1,852 4.8 0.259
충청북도 1,598 3.6 0.23
51,839 354.4 0.68

 

 

서울이 압도적으로 1등. 대한민국 수도니까 당연하겠지요.

 

그 뒤를 우리나라 제2, 제3의 도시인 부산, 대구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울산광역시가 제주도에도 못미치는 것이 좀 의아하게 느껴집니다.

 

제일 이상하게 생각되는 것이 충청북도가 맨 하위라는 사실.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도)에 총 인구의 절반(50.2%, 26,022천 명)이 살고 있는데 비해 부자는 70.4%인 24만 9천 명이 몰려 있다는 사실은 확실히 우리나라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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