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아날로그 조폭, 디지털 조폭 본문
조폭(組暴)은 조직폭력배의 준말입니다. 깡패집단이란 말이죠. 조폭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조직을 구성하여 폭력을 쓰면서 못된 일을 일삼는 무리'라고 정의되어 있더군요.
예전엔 조폭이라하면 덩치가 하마같은 남자들이 온몸에 문신을 하고 선량한 시민들을 협박하고 폭력을 일삼는 무리라는 이미지였습니다. 서로 자기 나와바리(구역)를 지키고 세력확장을 위해 폭력을 무기로 삼았죠.
김태촌, 조양은, 서방파, 양은이파, 사시미칼, 사보이 호텔 피습, 문신, 야구 방망이 등 조폭과 연관된 단어들이 떠오릅니다. 하나같이 음습한 단어들입니다.
그러나 세상이 달라졌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런 류의 조폭들이 남아 있겠지만 예전처럼 벌건 대낮에 각목 들고 패싸움 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굳이 이야기 한다면 아날로그 조폭이 시대 뒤로 사라진 것이겠죠.
그런데 아날로그 조폭이 사라진 자리에 새로운 조폭이 들어섰습니다. 새로운 조폭은 사시미 칼이나 야구 방망이 따위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하지만 그들은 막강한 권력과 돈, 그리고 조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안그런 척 하지만 그 권력을 국민과 정의를 위해 바르게 사용하지 않고 지네들 조직과 세력유지 확산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습니다.
바로 대통령과 정부에 도전하며 법과 국민위에 군림하려고 하는 기득권 세력들입니다.
그러기 위해 옛 조폭들이 부하들을 모집하여 훈련시킨 후 행동대원으로 부려 먹듯이 자기에게 충성하는 사람들을 좋은 자리, 보직을 주며 사조직처럼 운영합니다.
아랫 사람들은 그 사람이 좋은 자리, 물질적 도움을 주니 그를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그를 마음속의 보스, 교주처럼 따르며 집단화 되어 갑니다. 법과 국민은 2차적인 문제입니다. 자기네가 속한 조직의 유지, 확산이 우선이죠.
이것이 바로 한국의 신흥조폭입니다. 디지털 조폭이죠.
먼저, 법과 원칙을 빙자하여 검찰개혁을 방해하고자 조국을 타겟으로 무지막지한 칼을 휘두른 윤석열과 그의 충견들.
조폭 틀림없습니다.
윤석열 사단? 지네들 끼리 좋은 보직 돌려가면서 국가나 국민보다도 보스인 윤석열에게 충성하는 조폭집단 아닙니까.
그러면서 윤석열은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민주주의 탈을 쓴 독재, 전체주의자라며 공격하고 있습니다. 옛날 아날로그 조폭들은 보스에게 최소한의 의리를 지켰습니다.
세상이 바뀌어도 그렇지, 자기를 임명해준 대통령에게 대드는 행위는 천박한 깡패도 하지 않을 짓이죠.
다음은, 코로나19로 국가의 안위가 위태로운 판에 집단파업을 벌이고 있는 의사들.
그들은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조폭이라며 공격하고 있던데 지네들 이익을 지키기 위해 의사증원을 반대하는 논리가 바로 지네들이 조폭이라는 논리 아니겠습니까.
국민 대다수가 의사를 증원해야 하고 산간벽지 시골에 공공의료를 확충해야 한다고 동의하는 마당에 그들은 무조건 반대를 일삼고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게 조폭이 아니면 뭡니까.
또, 개신교 지도부들.
우리나라의 코로나 19는 기독교가 아니었으면 벌써 정복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끝까지 대면 예배를 고집하며 대통령과 방역본부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우리나라 기독교가 이렇게 변해버렸는지. 국민들의 건강과 안위보다 기독교의 헌금통과 신도 수 지키기에 혈안이 돼버린 그들은 조폭 맞습니다.
그리고 수구 보수언론.
조중동으로 통칭되는 그들은 이번 8.15 집회 당시 참여를 독려하는 신문광고를 많이 싣고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직간접으로 유도했습니다.
하지만 8.15 집회 끝나고 코로나 2차 대확산이 시작되자 거기에 대한 반성은 커녕 적반하장 식으로 대통령과 정부에 방역실패 책임을 뒤집어 씌우고 있더군요. 가관입니다.
보수언론에게는 대통령이나 국민보다도 지네들에게 광고수입을 대주고 신문을 봐주고 그러는 전광훈이가 더 소중한 물주로 보이겠죠.
문재인 대통령은 유(柔)한 편입니다. 그래서 정부의 정책기조 또한 그를 닮아있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그게 문제입니다. 그 부드러움을 역이용하여 자기 이익을 챙기고 세력확장을 도모하는 세력들이 많아서죠.
심지어 그런 유한 대통령과 정부를 독재자라고 뒤집어 씌우며 말도 안되는 주장을 일삼는 무리들이 많습니다.
언철수와 진중권이 서로 입을 맞춘 듯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공격하는 것을 보고 지네들이 박정희 전두환 파쇼정부에서 어떻게 했는지, 진짜 독재자가 누구인지 알고나 그러는 것인지, 그러면서도 방송에 나와 대담한다고 떠들어대고 있으니 그런 나라가 참 한심해지더이다.
아무튼 대한민국은 부드러운 통치가 통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본디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기고, 펜이 칼보다 날카로운 법인데.
조센징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라고 하는 말, 전혀 근거없는 말이 아닌 것 같아 그저 우울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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