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코로나 재확산을 부추기는 세력들 본문
8월 15일 광목절 집회와 사랑제일교회의 막무가내식 선동은 하루 수백명 씩의 코로나 확진자를 발생케 함으로써 코로나 2차 대유행을 불러왔습니다.
광복절 연휴기간 중에 발생한 황당무지한 사태로 인해 어렵게 어렵게 코로나와 싸워온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가슴은 멍이 들대로 들어 버렸습니다.
택시영업 역시 그동안 힘들게 이어 왔는데 광복절 이후 갑자기 손님이 뚝 줄어드는게 아니겠습니까.
어제는 새벽 6시에 영업을 시작했는데 정확히 1시간 50분만에 간신히 손님을 태울 지경이었습니다. 손님이 없는 게 아니라 구경조차 어렵다고 해야 맞다고 할까.
울고 싶은데 뺨 때려준 격, 엎친데 덮친격이 아니라 이건 거의 확인사살 수준.
코로나라는 길고 어두운 터널을 모진 힘을 다해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터널 끝이 나오기는 커녕 천정이 무너져 내리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의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가 되버렸습니다.
이번 코로나 2차 대유행에 기여한, 특히 사랑제일교회 전광훈이란 작자와 그 신도들, 광복절 집회를 방조, 방관한 세력들은 마땅히 응분의 책임을 져야 맞습니다.
마음같아서는그들에게 손해배상까지 청구하고 싶고, 몽둥이로 두들겨 패고 싶은 맘도 듭니다.
그런데도 오히려 방역관리를 소홀히 한 국가책임이라고 덮어 씌우기로 일관하고 있으니 콧구멍이 2개라 제대로 숨을 쉬고 있을 정도입니다.
솔직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가 잘 적용되기 어려운 나라가 아닌가 하는 회의감이 자주 듭니다. 박정희나 전두환식 압박통치가 오히려 효율적이지 않을까, 일본이 우리나라를 조센징으로 표현한 게 맞았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민주주의, 인권, 협치, 자율 등 선의의 정치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성숙한 의식이 수반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부정적이나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해도 해도 너무한 사람들이 많아 그렇습니다.
또 한국교회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외형상으로 세계에서 교회 숫자가 톱이라고 하는데 교회신도가 그리 많은게 어떤 이유에서인지 가늠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교회 숫자가 많으면 당연히 하나님의 뜻이 잘 전파되었을 것이고 모든 게 잘 이루어지고 있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게다가 그 교회 간부들, 대형교회들이 수구꼴통 짓 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계시인지, 그들만의 일탈인지 이해난망입니다.
그러나 한국교회가 궤도 이탈 상태에 있다는 데에는 이론이 없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이처럼 번성한 데에는 한국교회가 결정적으로 공헌을 했으니까요.
아무튼,
영웅심리에 도취해서 그런 것인지 똘아이 수준도 안되는 전광훈과 그를 추종하는 광신도들
비싼 밥 먹고 광목절 집회에 참석해서 구호외치고 박수치는 무개념 시민들
정부비판만 일삼고 자기 세력확장에 몰두하는 일부 개신교들
사랑제일교회, 극우세력들과 일심동체임을 강조하다가 뒤로 빼는 미래통합당
광복절 집회 열심히 홍보하다가 나중에는 국가 방역실패만 추궁하는 찌라시 조중동
정말 참회해야 마땅합니다. 참회가 안된다면?
영종도 쓰레기장이 차기 전에 빨리 묻어 들어가야 되겠죠.
'돌아가는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아프지 말고 병원에 가지 말자 (0) | 2020.09.07 |
---|---|
아날로그 조폭, 디지털 조폭 (0) | 2020.08.29 |
대한민국은 바야흐로 여성 주권시대 (0) | 2020.07.27 |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 (0) | 2020.07.18 |
커피값 너무 비싸지 않은가요? (0) | 2020.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