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햄버거 즐겨먹는 세계 최고 부자들 본문
얼마 전 인터넷에서 우연히 빌 게이츠(마이크로 소프트)와 워런 버핏(버크셔 해서웨이)에 관한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그들이 세계 1, 2위를 다투는 세계 최고의 부자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테지만 햄버거를 즐겨먹는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 같습니다.
2010년도에 그들은 중국을 방문했고, 점심 때가 되어 맥도날드에 갔다고 합니다.
시간이 잠시 비어서 맥도날드에 들렀는지는 모르겠지만 햄버거를 주문할 때 버핏이 빌 게이츠에게 "이건 내가 사지"하면서 계산을 할때 미국에서 가져온 할인 쿠폰을 내 놓더랍니다.
이건 픽션이 아닌 팩트.
우리돈으로 수백조 원을 지닌 세계 최고의 부자들이 점심으로 겨우 햄버거?
쪽 팔리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테고, 그 것도 모자라서 쿠폰으로? 정말 쪼다스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경제 활성화(?)나 기부 차원에서라도 좀 비싸고 근사한 점심을 드는게 맞지 않을까 하고 생각할 사람이 대다수일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세계 최고의 기부왕이란 사실을 생각하면 이해가 가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워런 버핏은 지금도 토스트와 커피 한잔으로 아침식사를 때우고, 점심에는 햄버거와 콜라를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빌 게이츠 역시 햄버거를 아주 즐겨 먹는다고 하질 않습니까.
2019년 1월, 빌 게이츠는 뉴욕주 시애틀에서 식사를 하기위해 햄버거 가게를 들렀는데 마침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서 맨뒤로 가 줄을 선 뒤 우리돈 3천원짜리 햄버거를 사서 먹더랍니다.
옷 차림이 너무 평범해서 그를 알아 본 사람이 전혀 없었다고 하는데 위 사진을 누군가가 찍었던 것을 보면 그래도 알아 본 사람이 있기는 있었던 모양이죠.
120조가 넘는 재산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도 낡은 청바지를 즐겨입고 검소하게 살고 있다고 하니 놀랍기만 합니다.
돈을 벌게되면 삐까 번쩍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온갖 대접을 받아가며 최고급 요리를 먹어보는게 평생 소원일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 수백조원의 재산을 지닌 버핏이나 빌 게이츠 같은 부자들은 햄버거를 즐겨 먹으면서도 통큰 기부를 즐겨 한다고 하니 역시 진짜 부자는 뭐가 달라도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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