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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신문 점유율

희망연속 2020. 5. 1. 15:22

대한민국 신문시장은 조중동이 잡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겁니다.

 

우리 생활과 밀접한 신문이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 국민의 참 목소리를 내고 있다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

 

헌데 그게 아니라 저는 불만이라면 불만을 안가질 수 없는 실정입니다.

 

왜 우리나라는 조중동이 대세일까.

 

왜 조중동은 하나같이 기득권층과 미래통합당에 우호적, 편파적일까.

 

왜 조중동은 하나같이 진보진영과 민주당에 비판적, 적대적일까. 

 

참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래서 조중동이 우리나라 신문시장에서 얼마나 차지하고 있나 알아봤습니다. 

 

 

  

신 문 명

발행부수

유료부수

점 유 율 (%)

비   고

조선일보

1,308,395

1,193,971

26.2

 

동아일보

  965,286

  737,342

16.2

 

중앙일보

  978,279

  712,695

15.6

 

매일경제

  707,749

  553,921

12.1

 

한국경제

  531,255

  362,616

  7.9

 

한 겨 레

  214,832

  200,343

  4.4

 

문화일보

  190,670

  175,693

  3.9

 

한국일보

  221,859

  172,696

  3.8

 

경향신문

  190,745

  165,764

  3.6

 

서울신문

  165,608

  117,622

  2.6

 

국민일보

  128,959

   99,187

  2.2

 

세계일보

   95,139

   67,915

  1.5

 

 

 

위 자료는 우리나라 유일의 신문, 잡지 발행부수 공인인증기관인 한국 ABC협회 자료(2019년도 자료로서 2018년도분)를 근거로 해서 만들었습니다.

 

중앙일간지만 인용하였고, 농민신문과 스포츠 신문은 특수한 성격을 고려하여 제외했습니다.

 

위 자료를 보고 느낀 점을 적어 보기로 하죠.

 

첫째, 일간지 중에서 유료부수 기준으로 조중동의 점유율이 58.0%입니다. 80% 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정도는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 그렇습니다. 

 

둘째, 경제신문인 매일경제, 한국경제를 제외하면 다른 일간지는 다 합쳐야 22%에 지나지 않습니다. 조선일보(26.2%)에도 못미치는 형편이죠. 

 

셋째, 소위 진보신문이라고 알려져 있는 한겨레와 경향은 합해서 8%에 불과한 실정인데, 그나마 경향신문은 정치면에 있어서는 조중동 아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니 우리나라의 진보의 토양은 정말 정말 버거운 실정입니다. 

 

넷째, 일반적으로 조중동 조중동 하는데 발행부수에선 중앙이 앞서지만 유료부수는 동아가 앞서네요. 그 신문이 그 신문이지만.

 

 

 

 

 

신문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구독율이 하향추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0년 전에 비교해 신문 발행부수가 26%가 감소했다고 ABC 홈페이지에 나와 있더군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신문의 감소율이 더 적지 않을까, 신문의 영향력이 오래 가지 않을까 제 나름대로 생각을 하는 이유는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가 도시집중형 국가라 신문배달이 용이한데 있습니다.

 

신문을 안방까지 배달해 주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허구헌날 정부 비판만 해대는 조중동을 보면 이번 총선 결과는 거꾸로 나와야 맞는거 아니겠습니까.

 

2016년 20대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자치 선거, 그리고 2020년 21대 총선까지 4번을 연속해서 민주당이 이겼다는 것은 조중동의 패배요, 조중동과 민심은 괴리상태에 있다고 해야 맞는 것 같고, 그만큼 조중동의 영향력은 감소하고 있다고 봐야 맞겠죠.

 

아무튼 다행입니다. 조중동이 제대로 된 보도만 했다면 250석도 가능했겠다는 어떤 분의 말도 틀린 말은 아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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