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자영업은 폭망 중 본문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세상이 떠들썩 합니다.
중국에서는 이미 수천명이 목숨을 잃은 것 같고 우리나라도 중국을 다녀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들이 30명 가까이에 달한다고 하는군요.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 졸업식, 결혼식, 입학식 등은 무기 연기되거나 최소되고 있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정작 무서운 것은 거리에 유동인구가 정말 무섭게 줄어버렸다는 사실.
관광업, 여행업은 물론이고 큰 백화점까지 곡소리가 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뭐니 뭐니해도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겪는 아픔엔 비교할 수가 없겠죠.
어떤 자영업주는 TV 인터뷰에서 매출 80%가 감소했다고 원망아닌 원망을 쏟아 내더군요.
택시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유동인구가 있어야 당연히 택시도 장사가 되는 법인데 이건 뭐 완전히...............
지난 일요일엔 천지가 고요할 정도로 거리에 사람이 보이질 않더군요.
거리에서 손님을 태울 수 없으니 터미널, 기차역, 주요 전철역과 중심 상업지역엔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 대기줄만 하염없이 늘어져 있는 실정입니다.
동료 기사는 그러더군요, 택시업은 완전 멸망 중이라고, ㅎㅎㅎㅎㅎㅎ
사스나 메르스 사태와는 비교조차 할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하루라도 속히 코로나가 잠잠헤지기를 빌 뿐, 어찌할 도리가 없는 상황입니다.
택시를 하니 월급쟁이 때와는 달리 세상사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이런 점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이 와중에 정부 여당은 금요일 조기퇴근제를 총선 공약으로 내세운다고 발표했더군요. 금요일에 빨리 퇴근해서 돈을 더 쓰게되면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겠나 하는 취지이겠지만, 글쎄요 저는 지극히 회의적입니다.
오히려 위화감만 더 조성하는게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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