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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세상

타다에 대한 검찰 기소는 만시지탄

희망연속 2019. 10. 31. 14:12




검찰이 타다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서울개인택시조합에서 지난 2월에 타다를 검찰에 고발했는데 거의 1년이 지나서야 기소가 된 것입니다.


타다가 불법운행을 하는동안 택시기사 4명이 분신을 해서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생업으로 바쁜데 수십, 수백번의 대규모 시위를 벌인 끝에 이제야 검찰의 기소결정이 내려진겁니다.


만시지탄(晩時之歎)입니다. 


타다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이야기합니다. 타다는 신산업이고 교통혁신이라고, 심지어 AI까지 들먹이면서.


과연 그들이 타다를 한번이라도 타보고 그런 이야기를 입에 올리는지 묻고 싶습니다. 


타다는 혁신의 ㅎ자 조차 없는 짝퉁택시, 유사택시, 가짜택시, 불법택시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냥 카니발 택시일뿐입니다.


렌트카로 인가받아 불법 택시영업을 하고 있는 타다를 무슨 대단한 것인양 포장, 미화해서 떠들고 있는 자들은 그러면서 한편으론 법과 원칙을 들먹입니다.


타다는 처음부터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타다를 렌트카로 인정하고 일체의 규제나 감독을 하지 않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처사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법조인 출신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말끝마다 법과 원칙을 들먹이면서 타다에게는 왜 그리 관용을 베풀고 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택시가 미워서 홧김에 서방질이라구요?


그러면 택시를 위해, 택시를 바로 살리기 위해 무슨 정책을 펼쳤습니까?


현장에 답이 있다고 맨날 입에 달고 사면서 택시 한번이라도 타보셨습니까? 타다는요?


우리 제발 솔직해집시다.


약하고 힘없는 자들에게만 법과 원칙 들이대지 말고, 돈있고 빽있는 인간들에게도 똑같이 대하자구요.


타다가 신산업이어서가 아니라 돈있는 이재웅이가 하니까 그런거 아닙니까?


또 누군가가, 어디선가 밀어주고 끌어주고 한다니 그런거 아니냐구요.


만약에 택시조합이나 다른 조그만 회사가 카니발을 렌트카로 인가받아 택시영업한다면 가만 있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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