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택시에 휴대폰 충전기를 비치하였더니....... 본문
위 사진은 제 개인택시 뒷좌석에서 찍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앞 조수석 뒤에 매달은 것은 '받침대'입니다.
회사택시를 하면서 느낀 것인데, 손님들, 특히 어린 아이들이 뒷좌석에 타게되면 조수석 뒤에 신발 흙이 자주 묻게 되어 세차할 때 많이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러다가 개인택시 하게 되면서 부터 자동차용품점에서 적당한 받침대를 구입해서 달았더니 더러워질 일이 없어서 괜찮더군요.
내친 김에 그 받침대 주머니에 휴대폰충전기, 볼펜, 메모장, 물휴지 등을 비치하였습니다.
휴대폰 충전기를 찾는 손님이 가끔 있어서 그런 것이었는데, 제 와이프는 물론 주변 사람들은 곧 분실하고 말텐데 뭐하러 그러느냐며 부정적이었죠.
그러나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ㅎㅎ
어쩌다가 충전기를 발견한 손님들 중에는 잘했다며 칭찬을 해주는 분도 계셨고, 어떤 손님은 팁도 주셨답니다.
진짜 별 것 아닌, 극히 사소한 것이기는 하지만 저로서는 기분이 좋습니다.
칭찬 듣자고 한건 전혀 아니고, 택시를 이용하는 손님들께 최선을 다하자는 제 자신 스스로의 다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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