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평범한 맛, 내포 생 막걸리 본문
마트에서 처음보는 막걸리가 있으면 픽업해 오는게 내 취미의 하나
연희동 사러가쇼핑센터에서 만난 충남 홍성 내포 생막걸리
근데 홍성에서 서울까지 어떻게 납품되고 있는걸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물론 택배시스템이 잘되어 있기는 하지만......
아스파탐 0.008%, 국산쌀이긴 한데 유기농 50%라고.
아 그래서 영농법인이 제조회사구나. 이런건 매우 바람직해 보인다.
말하자면 협동조합 형식을 띠면 참여한 사람들,
특히 농민들에게 이익이 조금이나마 더 돌아갈 수가 있지 않을까.
보존기간이 1달이다.
요즘 여러 막걸리가 보존기간 1달을 외치고 있지만 아직은 무리다.
며칠 지나면 좋은 맛은 퇴색하는 것 같다.
그래서 서울 장수막걸리는 아직 10일이다. 그래서 나는 막걸리를 살 때 제조일자를 꼭 확인하고 산다.
만든지 3일 이내에 마실 때 가장 막걸리맛이 좋은 것 같다.
그 이상이 지나면 못 마실 정도는 아니더라도 약간 맛이 덜하다.
빛이 곱다. 딱 고유의 막걸리 색깔이다.
하지만 제조일이 10일이나 지나서일까,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아 걸쭉한 맛은 별로이고, 그렇다고 시원한 맛도 부족하다. 평범한 맛이다.
1병에 1,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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