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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먹거리

장성 축령산 금곡영화마을 '까페 뜰'

희망연속 2014. 11. 1. 11:56

전라남도 장성군 축령산 편백나무숲 추암마을에서 금곡영화마을까지 트래킹했다.


임종국선생 기념비를 지나 숲내음 숲길로 내려가 금곡 영화마을까지 갔다가 다시 추암마을로 되돌아왔다.


왕복이니 약 10km쯤 될까. 거의 4시간이 넘게 걸린 듯.


태백산맥을 촬영했다는 금곡마을까지 가니 약간 힘이 들고 시장해서 마을 전체를 둘러보지는 못했다.


시장기가 돌아 두리번거리며 음식점을 찾다가 안내표지판이 참 예쁜 자그마한 식당으로 들어섰다.




식당 입구에 작은 일주문 모양의 나무가 설치되어 있고 거기에 달려있는 종을 흔들면 주인장이 나온다.


주인은 의외로 젊은 여자분인데 굉장히 예의바르다. 심성이 좋은 분처럼 보인다. 음식 맛도 좋을듯.



집안 내부가 아니고 마당이 식당이다.




산채비빔밥, 1인분 7천원


단촐하게 보이지만 완전 가족식단이다. 깔끔한 기분. 집주인의 정성이 배어있더라.



시장했던 터라 맛있게 먹었다.




이쪽은 안마당이다. 민박도 같이 하는 것 같았다.




조그만 마을에 감나무가 지천이었다. 빨갛게 익은 감이 탐스러워 따먹고 싶었지만......


금곡영화마을은 말이 마을이지 정말 손바닥만하다.


영화마을이라고 해서 좀 특별한(?) 것을 기대했었는데.....


임권택 감독의 영화 태백산맥 속에서 빨치산이 자주 드나들던 마을이라고 하는데 영화 찍은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엔 마을 대부분이 기와집으로 바뀌었고 전체 분위기만 고풍이 남아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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