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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고싶은 곳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희망연속 2013. 12. 10. 13:45

군산여행을 계획하면서 인터넷을 여기저기 뒤졌더니 근대역사박물관을 추천하는 경우가 아주 많았다.

 

군산시 자체가 매우 좁은 곳이어서, 1일생활권이 아니라 거의 1시간생활권이었다.

 

진포 해양테마공원에서 나와 조선은행 군산지점과의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월요일인데도 다행히 문은 닫지 않았다.

 

시간관계상 내부관람은 하지 못했다. 주변만 여기저기 구경하고...

 

 

 

항일의병장 임병찬 장군 동상

 

임병찬 장군이 항일운동을 한것은 맞지만 동학혁명 당시 전봉준과 쌍벽을 이루며 항일투쟁에 앞장섰던 김개남을 밀고한 친일행위를 한것도 사실이어서 동상 건립 당시 말이 많았다고 한다.

 

친일파 그것이 문제로다.

 

하기사 박정희도 일본군 장교 출신이고 그 딸이 대를 이어 대통령도 하고 있으니 누가 누굴 탓하리오.

 

그러면서 지가 제일 애국자인양 위선떠는거 보면 구역질이 나올 정도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 건물까지 탁류를 쓴 소설가 채만식을 기념하기 위한 탁류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채만식 역시 나중에는 친일 행위를 많이 했다고 하니 그것 역시 참...

 

채만식 역시 군산이 낳은 소설가다.

 

따지고 보면 친일에서 자유스러운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래도 그것의 경중을 따져서 기념할건 하고 비난할 건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군산시에서는 어쩌면 다 알고 있는데도 관광상품화 차원에서 그렇게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그랬을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친일파가 많았고 친일파 숙청도 잘 되지 않았고, 지금까지도 친일파 후손들이 더 떵떵거리며 잘 살고 있다는 사실

 

그래서 난 역사나 진실, 종교, 신의 존재를 긍정하고 싶지 않다. 너무 과한 생각일까.

 

박정희, 박근혜, 조선일보를 보며면 답이 나와있지 않나.

 

 

군산시에서 테마거리 관광용으로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도입해 대여하고 있던데 효율성은 글쎄다.

 

별로 멀지도 않고 밀리지도 않는 곳에 비싼 자전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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