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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고싶은 곳

법정스님과 길상사

희망연속 2013. 12. 25. 18:44

크리스마스날 찾아간 길상사

 

하필 왜 그날 찾아갔냐고?

 

그냥

 

그런데 길상사 정문앞에 아기에수 탄생 축하 플래카드

 

역시........................

 

 

 

 

길상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이 것. 4사자 7층 석탑, 이름하여 길상보탑

 

 

원래 길상사에는 탑이 없었는데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이 2012년에 인근의 성당, 교회와 협력하여 이 탑을 제작, 기증하였다고 한다.

 

법정스님이 종교간 화합과 협력에 애를 무진장 쓰셨지.

 

일주문앞에 걸려있던 성탄축하 플래카드도 역시나 그런 의미가.

 

길상사 곳곳에 법정스님의 글귀를 새겨놓았다.

 

 

범종각.

 

 

 

진영각. 법정스님의 유품을 전시해 놓은 곳.

 

크리스마스인데도 사람이 의외로 많아 놀랐다. 특히 젊은 층에서 많이 왔더군.

 

진영각 바로앞 마당 한구석에 조그맣게 있는 법정스님 유골

 

가슴이 찡

 

송광사와 이곳에 나눠 있다고.

 

 

 

7천평에 달하는 길상사 부지를 법정스님에게 내놓은 대원각의 김영한(길상화)님.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당시에 1천억원에 달하는 토지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몇배가 올랐을까.

 

법정스님의 무소유 정신이 새삼 다시 생각난다.

 

법정스님은 세수 79세를 일기(1932~2010)로 타계하셨는데 너무 안타까운 연세 아닌가. 천수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 하지만.

 

 

길상사를 나와 조금 밑으로 내려오니 어느 단독주택 마당에 감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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