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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로의 시간여행 '옛 군산세관'

희망연속 2013. 12. 10. 13:47

군산에는 지금도 구한말부터 일제시대를 거쳐 한국전쟁대까지, 한국의 근현대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는 옛 건물이 170여채나 남아 있다고 한다.

 

그래서 군산시에서는 그런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건축물들을 관광자원으로 만들고자 옛 군산항 주변을 근대역사지구로 지정하여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도시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군산항 주변에 있는 옛 군산세관.

 

서울의 한국은행 본점 건물양식을 닮았다. 일제시대때 한국의 곡창지역인 호남평야에서 수확한 쌀을 군산항을 통해 빼돌렸으니 군산항은 일제수탈의 전진기지역할을 한셈이다.

 

그래서 군산세관이 멋있게 지어졌을 것이다.

 

저 사진은 역대 군산세관장들이다.

 

 

바로 옆에 새로 지은 군산세관이 위치하고 있다.

 

군산여행에서 느낀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제발 전라북도와 군산시에서는 건축물 재생사업에 박차를 기해달라는 부탁을 드리고 싶다.

 

도시가 너무 시골틱해서 놀랐고, 깜짝 놀랄 정도로 그럴싸한 건축물과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는데도 별로 신경을 쓰고 있다는 흔적을 발견하기 어려운 인상을 받았다.

 

물론 예산이나 여러가지 규제가 있어서 그럴 수 있다.

 

그렇지만 노력해달라. 관광도시로라도 발전해야지, 왕년의 전국 유명도시 군산이 이대로야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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