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동양의 유럽, 마카오 (1) 본문
심천에서 카페리로 약 1시간을 달려 마카오 도착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명한 마카오의 대표적 관광지 성 바울 성당(세인트 폴 성당). 동양에서 최고로 오래된 성당이다.
몇번의 화재로 인해 지금은 사실 별 볼품은 없지만 170년된 유럽식 건축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한다.
일명 육포 및 쿠키거리.
성 바울 성당에서 밑으로 내려오는 길목이다.
사람들로 인산인해. 대부분 육포를 팔고 있는데 먹어보지는 못했다.
지금은 마카오의 명승지로 변한 한국 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장소. 무슨 계란빵집이었는데 다른 가게에서 사먹어보니 제법 근사했다. 와이프의 얘기로는 굉장히 인기있는 드라마였다는데 난 왜 모르고 있지?
그 복잡한 거리속에서 눈이 번쩍. 우리 한국화장품 메이커 스위트 메이.
세나도 광장에 있는 성 도미니크 성당. 1587년에 세워졌다고 하니 400년이 넘었다.
모두들 엄숙하게 예배를 보고 있어서 사진만 찍고 얼른 후퇴
세나도 광장. 마치 유럽에 와있다는 착각.
세나도 광장 어느 가게에서 엿을 시식하고 있더라. 먹어보니 우리나라 엿하고 비슷한 맛이다.
세나도 광장옆 골목에서 한컷
골목을 잘 가꿔놓아 사진들을 많이 찍더라
이건 마카오 카지노의 대부 스탠리 호 조각상. 연수입이 무려 2조원 정도라지.
마카오 타워 로비에 있다.
그 옆에 무슨 그림이 있었고
중간에 바로 김대중 전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모습이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가이드에 물어 보았더니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그림으로 두사람을 담았다고 한다.
지금 우리나라에선 김대중이 준 돈으로 북한 핵을 만들었다는 소문이 유행처럼 떠돌고 있는데 그야말로 천박한 생각이다. 김대중이 준 돈은 김영삼 정권때보다 훨씬 적은 돈이고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으로 남북화해의 밀알이 되고 있다는 생각을 왜 하지 못하나.
그나저나 어딜가든 강경파, 수구꼴통들이 문제다. 경제적으로 중산층이 두터워져야 나라가 안정되듯이 정치이념에도 중도세력이 많아져야 하는데 정말 애석하다. 우리나라는 언제부터인가 수구강경 목소리가 판을 치고 있으니.
요즘 갑자기 일베충이 시끌벅적하고 있는데 일본과 북한 강경세력만 욕할게 아니라 우리나라를 돌아보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가운데 키큰 양반이 스탠리 호
리젠시 호텔 베란다에서 바라본 마카오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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