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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향 '내장산 복분자주'

희망연속 2013. 2. 17. 20:25

설 선물로 받은 내장산복분자주

 

오랜만이다. 매우 반가웠다.

 

요즘 복분자주, 매실주 등 우리 토속주가 고전하고 있는 것은 안타깝지만 사실.

 

왜 우리 조센징들은 이렇게 좋은 술을 두고 비싼 수입와인이나 위스키에 목매는걸까. 

 

소매가격이 700ml 한병에 1만2천원 정도. 싸지는 않은 가격이다.

 

 

 

 

 

포장이 폼 난다. 고급스럽다.

 

수입와인과 겨룰려면 맛도 중요하지만 포장이나 디자인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

 

그데 알콜도수가 16도다. 쎄다. 나에게는.

 

복분자 원액이 70%. 맛과 향이 제법이다. 그윽하면서도 혀끝에 잠긴다. 그리 달지는 않으면서도.

 

잘 만들었다.

 

 

 

 

 

빛깔도 좋고. 목넘김도 좋다.

 

알콜 도수가 약간 낮은 것도 출하되면 좋으련만. 

 

난 술이 약해 얼음 몇조각 띄워 먹었더니 베리 굿이다.

 

수년전, 정읍 복분자영농영농조합에서 야심차게 출하했는데 요즘 판매실적이 영 아니올시다라고 한다. 

 

하루빨리 침체에서 벗어나려면 국민들이 비싼 수입와인에 아까운 돈 버리지 말고 많이 먹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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