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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 한명숙 죽이기, 절대 용납못해

희망연속 2009. 12. 5. 22:14




2009년 11월 4일자 조선일보 1면, 한명숙 전 국무총리 수만불 수뢰 의혹...................

 

대한통운 곽모 사장이 참여정부 실세에게 뇌물줬다는 의혹을 수일전부터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에 애드벌룬을 띄우더니 마침내 한명숙 전 총리를 낚아(?)올렸다.

 

조선일보 참 대단하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이번에도 검찰과 유력 언론의 합작품이 성공할 수 있을까? 그도 인간이니까 그깟 돈 받을 수도 있다. 아니 받아도 좋다.

 

그런데 그게 어쨌다는건가. 수만불이면 불과 5만불, 우리돈 6천만원돈 아닌가.

 

차떼기로 받아 쳐먹은 지네들은 괜찮고 국무총리를 지낸 한총리는 몇천만원도 안된다는 말은 참으로 가증스럽다. 누가 만들어놓은 법인지 참 자기편의적이다. 너무 교활하다.

이런 불공평이 어딨나.

 

한국 검찰과 언론이 사회적 공기로서의 사명과 책임감은 저버린채 MB의 시녀가 된게 어제오늘이 아님은 알만한 사람은 잘 안다.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전혀 결여된 기사를 1면 톱에 실어서 명색이 국무총리를 지내고 내년 서울시장의 유력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그를 그렇게 씹어도 되는것인지 헛웃음밖에 안나온다.

 

조선일보의 보도는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갖추지 못하고 있고 사실확인에 대한 언론의 기본 ABC도 저버린 허무맹랑한 기사다.

 

검찰과 조중동, 그리고 KBS 등이 서로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 대한민국을 요리한다고 킥킥대고 웃고 있을법한데, 글쎄 지네들 마음대로 대한민국이 호락호락 굴러갈까?

 

나는 변소칸에서 똥닦이로도 안쓰는 신문이 조선일보인데, 지난번에 노무현 대통령을 부엉이 바위로 모는데 결정적인 수훈을 세워 재미를 보더니 이번엔 한명숙인가.

 

난도질 차원인가, 아니면 길들이기인가.

 

두고 보아야겠지만 내 생각엔 한명숙 총리는 절대로 쉽게 처신할 분이 아니라 안받을 가능성이 큰것 같은데 만약에 그리 밝혀졌을때 난 모르쇠하고 끝내면 만사휴의인가.

 

조선일보여, 제발 추악한 검찰과의 공동춤은 여기서 멈추어주기 바란다.

 

방상훈이가 불과 얼마전에 국세청장하고 벌인추악한 권력의 뒷거래도 어지간히 알려진 사실이다.

 

어디 그뿐인가. 장자연인가 하는 여자탤런트도 죽음으로 몰고간 막후가 지네들이면서.

 

인생은 유한한데 니들의 종말도 언젠가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몹쓸 조선일보. 지랄 검찰.

 

하기사 니들의 잘못만은 아니다. 아직도 조선일보를 금과옥조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게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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