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대관령 한우타운 본문
정선 레일바이크 체험을 끝내고 영동고속도로 횡계 IC 바로 인근에 있는 대관령 한우타운으로 향했다.
인터넷에서 보고 아들놈 몸보신 좀 시켜주겠다고 맘먹고 찾아갔는데..........
마트처럼 생긴 이곳에서 고기를 먼저 사야한다. 안심, 등심, 토시살 등 부페식으로 팩에 든걸 골라야 하는데 하도 가지수가 많아 선택에 애로.
3식구인데 배가 그다지 크지 않으므로 2팩만 골라 샀다. 55,000원 계산을 하고 옆식당으로 이동하여 자리잡고 앉으니 반찬과 고기구이 세팅을 해준다. 세팅비는 1인당 3천원
불판도 직접 갈아야하고 양념장, 반찬도 셀프다. 그런데...........그런데.........고기맛이 너무 괜찮다.
한우라고 생각하고 먹어서 그런지 고소하고 아주 맛있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배를 채웠다.
사진찍을 틈도 없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고기 먹고나서 냉면이나 밥, 누룽지 등 이런건 돈을 받는다.
배가 비교적 큰 사람들은 그런거 까지 다먹겠지만 우리집 식구들은 양이 별로다.
마당앞에 만들어 놓은 한우앞에서 한컷.
고기 먹고나서 생각하니 우리도 조금만 노력하고 아이디어를 짜내면 아무리 경쟁력이 약한 농축산물이라도 비관적인건 아니라는 사실에 가슴한켠이 뿌듯.
아들놈이 잘 먹어서 쇠고기 1팩도 사가지고 왔다. 많이 사고 싶었지만 보관이 어려울듯하여.
우리도 먼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게 해준 대관령 한우타운이었다.
그리고 이건 사족이지만.........내가 궁금한게 있다.
"청와대에서는 무슨 고기 먹는거지? 미국산 쇠고기 먹는거 맞나? 몰래 한우 먹는건 아니지?"
최소한의 기본적인 품성조차도 갖추지 못한 채 정권을 잡아 맥없는 백성 고생만 시키고 있는 부시스럽고 조중동스런 인간들.
나는 힘이없어 굶어죽을 망정 미국산 소고기는 안먹을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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