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7000가구 규모 단일브랜드 타운 조성
수원시에 7000여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일 브랜드 타운인 ‘수원 아이파크 시티’가 조성된다.
수원시와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2012년까지 권선구 권선동 222의1 일원 99만 3000㎡에 공동주택 6815가구, 단독주택 283가구 등을 조성하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이 최근 인가를 받고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개발하는 민간도시개발사업인 ‘수원 I'PARK CITY’는 7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시설 외에도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이 어우러져 개발되는 I'PARK 브랜드 도시로,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해 2012년 경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원 I'PARK CITY’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06년 12월경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함께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후 사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권선동 아이파크는 현대산업개발이 세계적인 건축가 벤 판 베르켈(Ben van Berkel) 등이 속한 네덜란드 건축그룹인 유엔스튜디오(UN Studio)와 손을 잡고 설계를 하는 등 ‘디자인시티’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측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설계컨셉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숲과 계곡, 대지, 물의 파동, 지평선 등 자연을 모티브로 Park, Village, City, Water, Field 등 총 5개 타입으로 형상화한 아파트 입면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밖에 장다리천과 우시장천 등 부지의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아일랜드라는 독특한 컨셉의 유럽풍 조경을 단지내에 적용할 계획이며, 녹지를 이용한 생태교육장, 피크닉장, 잔디광장을 갖춘 6만㎡ 규모의 공원 등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수원 아이파크 시티’ 설계와 관련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엑스포 조직위가 공동 주최하는 ‘200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주거환경 디자인 기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의 02-2008-9275
박지웅 기자/goahead@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