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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고속버스터미널 옆에 대규모 `아이파크 타운`

희망연속 2009. 2. 2. 15:06

현대산업개발, 7098가구 2009년 첫 분양

 

 

경기도 수원에 현대산업개발의 대규모 '아이파크 타운'이 들어선다.

 

경기도 수원시는 2012년까지 권선구 권선동 222의1 일대 99만3000㎡(약 30만평)에 공동주택 6815가구,단독주택 283가구 등 모두 7098가구를 짓는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조감도)을 최근 인가했다고 2일 밝혔다.

 

단독 시행자인 현대산업개발은 수원 고속터미널과 가까운 이곳을 자사 단일 브랜드가 들어서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06년 12월 이곳이 도시개발구역으로 확정되면서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세계적 건축가인 벤 판 베르켈 등이 속한 네덜란드 건축그룹인 '유엔스튜디오'와 손잡고 수원 아이파크 시티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설계안과 사업 계획에 따르면 아파트는 모두 15층 이하의 중.저층으로 지어지며 환기.채광에 유리한 탑상형(타워형)이 70% 이상 배치된다.

 

탑상형을 제외한 공동주택은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ㄱ''T''ㄷ'자 형태의 배치가 금지되고 1개동 길이도 50m 이하로 제한된다.

 

아파트 입면은 숲과 계곡,물,지평선 등 자연을 형상화해 디자인된다. 단지 안에는 주변 장다리천과 우시장천 등을 이용한 생태교육장과 6만㎡(약 1만8000평) 규모의 공원도 함께 조성된다.

 

아파트 분양은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되며 2012년께 입주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사업부지 안에 테마쇼핑몰과 복합상업시설,공공시설 등도 함께 지을 계획이다.

 

수원시는 점포당 간판 수를 한 개로 제한하고 인접한 다른 간판과 형태.색상이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해 설치토록 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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