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미래 유망직업 본문
스페셜 리포트 ; U.S. News & World Report誌 선정
<미래 유망직업 BEST 20>
21세기 트렌드와 맞물린 직업들 유망, 정보통신관련 직업 인기여전. 기업 평가사, 만화영화작가, 위기관리홍보요원…. 미국의 시사주간지 誌가 선정한 미래 유망직업들이다. 이밖에도 우리에게 낯익은 컴퓨터 관련 직업을 비롯해 미용치과의, 공해방지전문가 등 급변하는 시대를 반영하는 다양한 직업들이 들어 있다.
구성·정리/하수진(자유기고가)
1. 회계/기업가치평가전문가
회계분야에서 미래 유망직업으로 꼽힌 기업가치평가전문가(Business Valuator).이들은 기업 유형자산의 가치는 물론 자사 경쟁력, 노하우, 경영자의 능력 등 무형자산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는 일을 전문으로 한다. 기업 인수합병(M&A)이 활발한 요즘, 기업가치평가전문가의 인기도 상승세에 있다. 일반적으로 CPA 자격증이 요구된다.
2. 연예·오락/만화영화작가
애니메이터는 페인팅이나 만화를 3차원적으로 그리는데 있어서 아무런 제약이 없다. 복잡한 음영을 가미할 수 있는 컴퓨터의 등장으로 정교한 만화, 영화 제작이 가능해지면서 만화영화의 관객이 어린이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다. 그만큼 만화영화작가(Animator)들의 활동 폭이 넓어지고 있는 것. 만화영화작가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는 것은 물론 스케치 능력도 갖추어야 한다.
3. 금융/투자상담사
증권투자에 대한 광고는 홍수를 이루지만,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할 지 선뜻 결정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전문가를 찾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증권투자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투자상담사(Financial Planner)들은 자영업체나, 중소기업체에 투자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업체에서는 일반적으로 4년제 대졸자를 선호한다. 재무, 회계에 관한 지식이 있으면 금상첨화. M.B.A나 세일즈, 마케팅 관련 지식이 있으면 유용하다.
4.위기관리홍보요원(기업이미지관리요원)
지난해 텍사코사의 백인임원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됐을 때 텍사코사는 손상된 기업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해야 했다. 이처럼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모든 기업은 이미지 손상의 위험에 노출된 상태다. 일단 이미지가 손상되면 공들여 쌓은 명성은 땅에 떨어지고 그만큼 기업의 매출액이 줄어들게 된다.
기업에서는 이미지에 손상을 입을 수 있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매스컴에 해명광고, 보도자제요청 등을 통해 이를 잘 처리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이런 역할을 하는 이들이 바로 위기관리홍보요원. 점차 적극적인 기업PR이 중요시되면서, PR관련 업무는 2006년까지 55퍼센트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부분의 위기관리홍보요원들은 언론, 광고, 기타 커뮤니케이션 관련 업무에 종사했던 자들이다.
5. 교육/수학·과학교사
교사 중에는 수학·과학 교사가 단연 으뜸으로 꼽혔다. 96년도 조사에 의하면 물리학을 수강하는 고등학생들 중 50퍼센트 이상이, 수학을 수강하는 학생 중 약 30퍼센트가 과학과 수학을 전공하지 않은 교사들에 의해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수학·과학교사들은 인기를 누릴 수밖에 없다.
6. 공학/컴퓨터공학자
90년대 초반 미국 기업들이 근로자들을 회사에서 몰아낼 때도 컴퓨터엔지니어들에게는 일자리가 많았다. 정보화 시대, 컴퓨터는 이제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복잡한 하드웨어를 만드는 컴퓨터공학자들의 치솟는 인기 또한 새삼스러울 것이 전혀 없다. 전문가들은 2005년까지 컴퓨터공학자의 수가 지금의 두배가 넘는 37만 2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몇몇 학교에서는 변화되는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 교육과정에 새로운 커리큘럼을 도입,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컴퓨터공학자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혹은 수학과 학사학위가 있어야 한다.
7. 환경/공해방지전문가
미 자동차 3사와 정부의 오염방지 전문가들은 공해물질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다. 환경전문가협회(ECO)는 올해 환경산업규모가 10퍼센트 성장해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전세계적인 노력은 거의 필사적이다.
환경보호는 비단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장래에 물려줄 재산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따라서 환경오염방지기술을 개발하는 기술자는 어느 곳에서건 뜨거운 환영을 받는다. 현재 미 정부에서는 환경오염방지전문가들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환경, 화학, 산업공학 분야의 석사학위 소지자의 경우 우대하고 있다.
8. 보건/의사 보조사
보건 분야에서는 의사보조사(Physician Assistant)라는 다소 생소한 직업이 유망직업으로 선정됐다. 간단한 치료, 수술보조, 환자 의료교육 등을 담당하는 의사보조사는 현재 약 2만 9천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의료혜택이 미치지 않는 시골과 도시빈민가에서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의과대학을 비롯 의료기관에서 의사보조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2년제이다.
9. 인사관리/교육훈련전문가
급변하는 산업사회에서 새로운 신기술에 대한 직원들의 재교육은 투자대상 1호. 특히 급격한 발전속도를 보이는 컴퓨터분야가 그러하다. 이외에 전자결제 같은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개선을 위한 직원교육과, 건강교육 등에 수요가 많다. 적절한 인사배치, 지속적인 사원들의 재교육에 따라 회사의 앞날은 좌우된다. 정보화 시대인 만큼 컴퓨터 지식은 기본. 이외에도 심리학, 교육학, 조직운영에 관한 지식이 있으면 좋다.
10. 인터넷/인터넷담당중역
전자상거래가 갈수록 중요해진다는 것을 감안하면 인터넷담당중역(Internet Executive)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신생 회사의 인터넷담당중역들은 어제의 아이디어가 오늘 구식이 되어버릴 수도 있는 분야에서 제한된 자원을 가지고 소규모의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창의력과 체력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11. 법률/기업법률전문가
최근 기업법률부문 전문가에 대한 인기는 1980년대의 활황기를 연상케 하는데, 그때 주식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기업간의 합병이 일반화되면서 이들은 법률적인 자문을 하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빴다. 기업법률전문가(Business Expert)는 회사의 신설 합병 시에 고용 등 각종 법률적인 문제가 발생할 때 일괄적으로 처리한다. 비단 월스트리트 뿐만 아니라 전역에 걸쳐 이들의 요구가 매우 높다. 법 학위 외에도 상법에 관한 지식이 요구된다.
12. 경영/물류전문가
걸프전쟁 때 군수를 책임졌던 장성인 거스 패거니스가 유통업체인 시어스에 들어가 물류시스템을 개선하자 비용을 4천5백만 달러나 절감했다. 상품과 정보의 흐름관리에 대한 수요는 엄청나다. 이를 반영하듯 미국물류관리협회의 회원은 91년 이후로 계속 증가해 당시 6천 5백개 업체에 이르던 것이 현재는 1만 4천여 업체에 달하고 있다.
제조업체에 원자재 공급과 체인망 관리에서부터 완성된 제품이 시장에 분배되기 까지를 관리하는 물류관리사(Supply Chain/Logistics)의 역할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한다. 그만큼 현대산업사회에서 물류관리사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13. 의약/미용치과의
새하얀 치아, 매력적인 미소는 성공의 지름길인가. 치아미백, 치아교정 등을 전문으로 하는 미용치과의(Cosmetic Dentist)가 의약분야에서 유망직업으로 꼽혔다. 미국 미용치과의 아카데미 회원은 지난 3년 동안 두배가 늘어 약 3천 5백여명에 달한다. 미용치과의는 주로 로스앤젤러스나 시카고 같은 대도시에서 수요가 많다.
14. 개인서비스/시간관리전문가
시간관리전문가(Professional Organizer)는 넘쳐나는 파일, 팩스, E-mail 등 분산되어 있는 각종 자료의 체계적인 정리를 통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한다. 뿐만 아니라 공간활용, 가구 재배치 등에 관한 상담도 이들의 몫. 생활설계사는 관리기술과 유동적인 스케줄, 특히 고객의 요구에 귀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15. 공공서비스/교정(矯正)종사자
90년대 이후 범죄가 급증하면서 죄수들을 수감하기 위한 교도소도 꾸준히 늘고 있다. 90-95년 사이에 무려 17퍼센트나 증가했을 정도. 이러한 변화에 따라 90년대 이후 교정에 종사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과거와는 달리 교정종사자들의 입지도 크게 향상되었다.
단순한 경찰업무에서부터 사회복지, 카운셀러, 안전관리자, 관리인, 교사의 역할까지 해내야 한다. 주로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뉴욕, 텍사스 등 죄수들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곳에서 일할 기회를 찾을 수 있다. 범죄학, 심리학 등 관련분야의 교육을 받은 사람을 선호한다.
16. 세일즈/전자제품관리자
가정, 사무실, 자동차 등 전자제품이 없는 곳이 없다. 전자제품세일즈는 지난 10년 동안 매년 15퍼센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인터넷과 PC통신 이용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을 감안할 때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일즈업은 고객에 대한 꾸준한 관리와 새로운 정보제공이 사업의 관건이 된다. 특히 하루게 다르게 신제품이 쏟아지는 전자제품 관련분야에서 세일즈업 종사자들은 이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반도체 회사의 경우 공대 출신자를 선호한다.
17. 사회사업/비애(悲哀)치료사
비애치료사(Grief Therapist)는 가족의 죽음 등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을 때 그 슬픔을 딛고 다시 건강하게 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한다.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들이 빈번하게 늘고 있어 비애치료사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요즘에는 어린아이들과 10대들이 죽음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주로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비애치료사의 요구가 높다.
18. 텔레커뮤니케이션/무선통신기술자
FCC(미연방통신위원회)의 무선전화를 가능케 하는 주파수 사업자 선정 발표에 앞서 통신회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동전화시장이 경쟁체제로 돌입함에 따라 기지국과 같은 기반시설의 건설 및 유지보수분야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됐다.
무선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이동전화장비와 단말기를 유지보수 하거나 수리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 AT&T의 경우 지난해 연말까지 거의 1천여명의 인력을 채용했다. AT&T는 향후 2000년까지 무선통신 기술자와 영업사원의 수가 현재 인력의 두배가 넘는 2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9. 자영업/트럭운전사
미국에서 화물 운송업은 적어도 2004년까지는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트럭 운전수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는 상태. 미국운수협회는 올해만 40만명이 새로 취업한 것으로 집계했다. 향후 10년간 극심한 구인난에 시달릴 전망이다. 학력에 구애를 받지 않으며, 초보자나 경험자 관계없이 누구든지 활동할 수 있다. 임금은 경력 등 근무조건에 따라 달라지며 임금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20. 여행/국내관광안내원
관광을 온 외국인들에게 자국의 문화를 알리고 그들의 요구를 최대한 충족, 보다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이들이 바로 국내관광안내원(Inbonud Tour Guide)이다. 세계적인 관광지로 꼽히는 미국의 경우 국내관광안내원은 미래 유망직업임에는 틀림 없다. 주로 관광단지나 규모가 큰 국제공항, 대도시가 활동하기에 적합하다
'미래 준비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년에 다우지수 4만간다(해리 덴트) (0) | 2008.05.20 |
---|---|
중국, 경제와 증시 동일시하면 안돼 (0) | 2008.05.19 |
내일의 금맥은 인구구조에 있다 (0) | 2008.05.12 |
구재상 사장이 보는 중국시장 (0) | 2008.05.06 |
CNN이 전하는 '부자되는 습관' (0) | 2008.05.06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