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자동차 즐겨타기 (53)
희망연속
지난 17년 동안 21만3천km를 달리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결같이 친구 같고 애인 같던 르망을 오늘 아주 먼 곳으로 떠나보냈습니다. 태백산이 오토조인스에서 글 쓰며 껌뻑하면 17년 20만km넘는 차라고 말하곤 했던 그 차입니다. 한달도 더 넘게 고민 고민하다 결국 그렇게 하고야 말았습니..
[달인 따라잡기] 자동차 오래타기 달인 90년대 초반의 어느 초겨울, 하얀색 스텔라가 굉음을 내며 호남고속도로를 질주했다. 계기판의 바늘이 숫자 0과 180 사이에서 위 아래로 요동치기 시작했다. 속도가 시속 180km를 넘어가면 바늘이 가리킬 곳이 없어 널뛰기를 하는 모양이다. 신..
제목 : QM5 살까, 싼타페 살까? 윈스톰은 어때? [파란블] 07/12/11 (화) 오후 3:42 르노삼성은 QM5를 출시하면서 현대 싼타페를 경쟁상대로 선택했다. 인터넷에서도 QM5와 싼타페를 놓고 네티즌들의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여기에 GM대우가 견제구를 날렸다. 윈스톰이다. 네티즌들도 윈스톰을 QM5와..
아고라 펌글 한때 배럴당 150불 선까지 올라갔던 유가가 다시 내려가고 있고 그에 따라 국내유가도 내려가고 있다. 유가가 오르면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져 많은 어려움을 초래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유가는 한국경제의 축복의 씨앗이라고 말하고 싶다. 어제우연한 기회에 서해안 고속도로를 탔다.서해대교를 건너서 잠시 휴게소에 들렀는데 주차장에 주차된 차들을 보는 순간 "한국경제는 사상 초유의 호황"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일단 소형차가 없다. 전부다 2천cc이상 고배기량 차들로 넘쳐흐른다. 일본이나 영국에 갔을 때 평일인데도 도로에 차가 없고 굴러다니는 차들은 한결같이 소형차였다. 1인당 국민소득이 한국의 2배가 넘는 영국에서도 대다수 중산층들은 1.2리터짜리 소형차를 탄다. 우리나라 같으면 그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