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 차는 내가 몬다. 주차 대행이 웬말. 요람에서 무덤까지 자동차의 주인은 나 하나로 족하다는 생각. 내 차 한 번에 시동 걸 수 있는 사람, 세상에 몇 없을 걸?
2. 겨울엔 무조건 '주유 가득'. 이건 상식이다. 겨울엔 연료 탱크 내부에 습기 차고 얼 수도 있다. 여름엔 반만 채우지만 겨울이면 무조건 외친다. '아저씨 가득요!'
3. 작은 부품 하나라도 구할 수 있다면 전국 어디든 달려갈 수 있는 마음가짐. 아무리 찾아도 없다고? 그럼 그걸 만들었던 공장이라도 찾아내는 근성!
4. 농담 아니다. 2만km를 달리는 동안 단 한 번도 엔진 오일 안 갈아주는 사람도 봤다. 게으른 운전자는 절대 자동차와 오랜 연애를 할 수 없음을 명심할 것.
5. 자동차의 사소한 기기 이상이나 고장, 미루면 병 된다. 발견 즉시 정비소로 달려가 주는 센스. 감기를 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키울 생각은 없겠지?
6. 사람이 차를 만들지, 차가 사람을 만든 게 아니다. 보닛만 열면 나타나는 현기증 증상, 당신만의 고민은 아니다. 그래도 자동차를 사랑한다면 정비 공부는 필수다.
7. 잘 키운 정비소 친구 하나, 열 보험 안 부럽다. 정비소에 또래 친구를 만들어 두자. 정말 큰 도움이 된다. 뭐든 마음 편하게 물어볼 수 있어 좋다.
8. 운전할 땐 전방주시? No No, 사방경계! 방어운전 습관은 필수. 신호대기 중에도 뭔가 피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항상 1단 기어 넣고 출발 대기.
9. 자동차도 비데가 필요해. 겉만 번지르하면 뭐해. 차체 바닥도 중요하다고. 녹슬 만한 부분은 자주 기름칠 해줘야 한다. 요즘은 코팅제 스프레이도 나오고 편해졌지.
10. 구르는 돌엔 이끼가 끼지 않는 법. 비 올 땐 차고에 모셔둔다고? 그래야 쓰나. 비오는 날은 물론 사냥 갈 때도 오프로드를 질주한다고. 차는 강하게 키워야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