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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연속
[시론] 조종 울리는 종부세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조마조마하더니 기어코 이명박 정부가 큰일을 저지를 모양이다. 지난번에는 미국 가서 쇠고기 수입을 덜컥 선물로 주더니 이번에는 우리나라 최고 땅부자들에게 매년 2조원을 선물로 주겠다고 한다. 종부세를 이름만 남기고 아예 없애..
[객원논설위원칼럼] 다시 희망의 촛불을 생각한다 / 김상종 객원논설위원칼럼 » 김상종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이제 우리의 화두는 ‘어떻게 살아남나’이다. ‘대마불사’라는 말이 무색하게 미국발 금융위기가 세계를 혼란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 10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다는 위..
<조선> 말대로 리먼 인수했다면 나라 망할 뻔? [오마이뉴스] 2008년 09월 16일(화) 오후 05:13 [오마이뉴스 조은미 기자]<조선일보> 말대로 했다면, 밑빠진 독에 세금으로 물 부을 뻔 했다? 15일 미국 리먼브러더스 파산 신청 뒤, <조선일보>가 '리먼' 인수를 적극 주장한 지난 기사들..
<조선> 불과 2주 전에 "산은, 리먼 인수하라" 권유 <매경>ㆍ<한경> 등 경제지는 '오락가락' 논조 등록일자 : 2008년 09 월 16 일 (화) 11 : 57 미국내 4위 투자은행인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 신청을 하기 2주 전 <조선일보>가 산업은행에 리먼 브러더스의 인수를 촉구하는 칼럼을 내..
한국 언론은 눈뜬 장님, 외국 통신사가 맞힌 외환 위기 ( 이글은 외환위기 사태가 이나라를 엄습한 1997년 11월 한국의 언론들이 당시 위기를 어떻게 보도했고, 위기를 예고하는 외신보도에 대해 한국정부는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보여주는 오홍근 오마이뉴스시민기자의기사이다. 11년이 지난요즘 한국경제를 위기상태라고 경고하는 외신기사가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예전에 그랬듯이' 더 타임스 등 외신들에게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하고 있다. 외신이 맞지 않기를 빌면서 11년전과 현재를 비교해 보시라. ) 1997년 11월 21일. 결국 한국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에 긴급 구제금융을 요청하고 말았다. 당시 경제 부총리는 이 사실을 한밤중인 10시 20분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했다. 다시 생각하기도..
[여적]주구(走狗) 영원한 권력은 없다. 권력은 권력에 밀리고, 새 정권이 들어서면 권력투쟁은 필연이다. 권력자는 침을 흘리고 있는 공신들을 다독인 후 눈을 들어 인재를 물색한다. 권력자는 누구나 ‘민심’을 사냥하려 한다. 공신들의 기세에 치여 변방에 머물며, 권력 주변을 맴돌던 ..
1996년 5월 9일부터 열린 한일(韓日)간 어업협정 개정을 위한 실무자 회의에서까지도 이러한 한국의 기본입장은 재확인되었으나 이미 이러한 어려운 입장이 흐지부지 와해(瓦解)될 수 있는 소지는 3월부터 대통령 자신에 의해서 마련되고 있었다. 어디까지나 국내용(國內用)이었다고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