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카카오 택시 콜 제로를 경험하다 본문
지난 17일, 평소보다 약간 늦게 귀가한 시각이 저녁 9시 38분.
항상 하던대로 오늘 하루영업을 복기해봤습니다. 오늘 총 18번 손님을 실었는데, 어라, 카카오 택시를 1건도 안받았네요. 하, 이런.
저는 카카오,우버, 온다 등 3개 앱을 동시에 켜놓고 다니다가 먼저 콜이 울리는 것을 받습니다. 길손님이 보이면 제일 먼저죠.
물론 콜을 약간 가리는 것은 있습니다. 손님 도착지까지 5분이 넘으면 아예 받지를 않고 있고, 유흥가 지역, 좁은 골목이 있는 곳도 약간은 꺼리는게 있습니다.
하지만 콜을 보고 그런 것을 다 알 수는 없으니까 길이 좋으면 먼저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요.
아무튼 콜을 받을 때 절대 무리하지 않습니다. 역방향에서 뜨거나 차선을 급하게 바꿔야할 콜은 절대 받질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콜 받는 횟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도 합니다.
콜 중에서는 당연히 카카오콜이 압도적이죠. 하루에 가장 많을 때는 20개 가까이도 받은 적이 있고, 요즘은 마이캡이 늘어 나면서 카카오콜이 줄어든 탓에 5건 정도 수행하고 있죠.
거의 모든 택시기사들은 콜 중에서 카카오콜을 최우선으로 받고 있죠. 콜이 압도적으로 많이 뜨기도 하지만 콜 성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화면구성, 글자체, 내비게이션, 결제기능 등등 성능면에서 많이 앞서고 가장 오랜 기간 익숙해져서 사용하는데 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17일날은 완전 제로라니. 우버 5건, 온다 3건, 카카오 0건, 길손님 10명 등 총 18명을 태웠는데 길손이 가장 많았던 날이네요.
마이캡 가맹기사가 2배 이상 늘고 있어서일까 갈수록 카카오 콜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고 카카오 가맹기사가 되지 않는 한 이에 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열심히 받는 것 빼고는 다른 수가 있겠습니까만.
그러나 거꾸로 생각하면 카카오 콜을 받지 않은 날에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영업 하루수입을 달성했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 할것도 같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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