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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세상

연말 택시대란은 없다

희망연속 2025. 12. 29. 10:17

해마다 연말이 되면 뉴스에 나오는게 있습니다. 택시 대란, 불러도 대닶없는 택시, 부르는게 값 어쩌고 저쩌고.....

 

뉴스 빈도가 예전에 비해 줄었다고는 해도 많이 나옵니다. 

 

그러나 그거 다 옛말이 되버렸죠, 정말입니다. 그런데도 일부 언론에서는 아직도 그걸 그대로 써먹고 있습니다.

 

 

빈 택시 보이는데 '30분 기다려도 안 잡혀요'… 연말 택시 대란 '여전'

사회 > 사회일반 뉴스: “추운 날씨에 택시가 계속 잡히지 않아 손이 얼 뻔 했습니다. 길가에 빈 택시는 보이는데 호출이 안 돼서 답답했죠.” 서울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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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기다려도 안잡힌다? 당연히 그럴 수 있지요. 예를 들면 홍대 주변, 강남구 역삼동, 논현동, 강남역 주변, 명동 지역과 서울역, 용산역 등은 갑자기 인파가 몰리는 시간에 택시가 부족할 때가 당연히 있습니다. 

 

그러다가 조금 후면 언제 그랬냐는 듯 사람은 다 빠지고 빈차만 돌아 다니게 돼죠.

 

말하자면 아주 잠깐, 택시가 부족한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성질이 급해서 서울역이나 고속버스에서 막 내리면 택시나 버스가 바로 발 앞에서 기다리고 있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흥가 술집에서 술마시고 나오면 바로 택시가 기다리고 있어야 불평을 안합니다. 그래서 아직도 연말 택시대란이라는 기사가 나오는 것이지요.

 

 

 

택시 대란 걱정했는데...연말 모임 끝, 사람들 몰린 '버스' - 머니투데이

서울시는 연말 택시·버스 공급 확대로 심야 택시 승차난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매년 연말 이동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심야 시간대(23~02시) 택시·버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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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공식 발표한 내용을 보도한 기사인데요, 금년 12월 1~3주, 목, 금요일 심야시간대(23시~다음날 02시)에 운행하는 택시는 300대 증가했는데 비해 택시 승객은 오히려 0.3% 정도 감소했다고 합니다.

 

요즘 승객의 96%가 카드를 사용하죠. 심야시간 대에는 거의 100%일겁니다. 미터기를 관장하는 서울시와 티머니측의 통계는 거짓말 못하니까 정확한 팩트죠.

 

서울 개인택시 11년차인 저의 눈에도 연말 택시대란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빈차대란이란 말이 사실에 더 가깝다고 보여집니다.

 

당초에 일부 언론에서 연말 택시대란 운운할 때부터 저는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또 언론의 상투질이 계속되는구나 하고. 

 

조금만 현장을 직접 뛰어 보고 기사를 쓴다면 그런 멍청하고 게으른 기사는 나오질 않겠죠. 그저 책상에서 옛날 기사 들쳐보고 그대로 컴퓨터 자판이나 두들기고 있으니 살아 있는 기사가 나오겠나요.

 

요즘 12월은 연말 특수 같은거 거의 없다고 보면 맞습니다. 물론 불경기여서 그렇다고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고 생활패턴이 변하고 있어서 그런 것입니다.

 

특히, 코로나 사태 이후에 심야시간 대 생활은 크게 위축되고 있는데 앞으로 예전으로 되돌아 가기는 어렵고 오히려 더욱 위축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야간 영업활동은 다이나믹 코리아의 상징으로 전세계에서도 유명하지만,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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