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김현철 '달의 몰락'? 제국의 몰락 본문
'달의 몰락'
무려 32년 전인 1993년에 나온 가수겸 작곡가 김현철의 히트송입니다.
이 노래를 들었을 때 노래 제목부터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몰락이라는 단어가 주는 생경함 때문이었습니다. 더욱이 달이 몰락한다는건 좀 과격하지 않나하는.
노래는 크게 히트했습니다. 따라 부르기도 좋고, 가사도 독특하고.
나 처음 만났을때도
그녀는 나에게 말했지
탐스럽고 이쁜 저 이쁜달
나를 매일 만날때에도
그녀는 나에게 말했어
탐스럽고 이쁜 달이 좋아
그녀가 좋아하던 저 달이
그녀가 사랑하던 저 달이 지네
달이 몰락하고 있네
나 무참히 차버릴때도
그녀는 나에게 말했지
탐스럽고 이쁜 저 이쁜달
나랑 완전히 끝난후에도
누군가에게 말하겠지
탐스럽고 이쁜 달이 좋아
그녀가 좋아하던 저 달이
그녀가 사랑하던 저 달이 지네
달이 몰락하고 있네
그녀가 좋아하던 저 달이
그녀가 사랑하던 저 달이 지네
달이 몰락하고 있네
그녀가 좋아하던 저 달이
그녀가 사랑하던 저 달이 지네
달이 몰락하고 있네
그녀가 좋아하는 저 달이
그녀가 사랑하던 저 달이 지네
달이 몰락하고 있네

가수 김현철이 이 노래를 만들기 한 해 전에 사귀던 여자와 헤어졌는데 그 여자가 보름달을 좋아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노래는 김현철의 자전적 스토리입니다.
한강 다리를 건너면서 환한 보름달이 지는 광경을 보고 이 노래 착상이 떠올라 작사, 작곡한 노래라고 합니다.
헤어진 그 녀가 좋아했던 보름달, 그러나 이제는 날 무참히 버렸고, 지금 걷고 있는 다리 저편으로 보름달이 지고 있는 장면을 보며 이제 그녀를 완전히 잊고자 하는 마음을 몰락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오늘은 10월 1일, 금년도 제4분기가 시작되는 날이자 국군의 날이기도 합니다.
국군의 날, 계룡대에서 펼쳐지고 있는 기념식을 TV로 지켜 보는데 묘하게 이 노래가 오버랩 되는게 아니겠습니까.
전 세계를 혼돈으로 몰아 가고 있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협상을 보면서 이제 더 이상 미국은 세계 최고의 선진국, 유일무이의 강대국, 영원한 제국이라는 기존의 생각을 송두리째 접어야 할 단계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강성했던 로마제국도, 지구의 반을 점령했던 몽골제국도,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했던 대영제국도 결국엔 서녘으로 떨어지는 달처럼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탐스럽고 이쁜 달, 복덩이처럼 환한 달
그렇게 사랑하던 저 달이 지고 있네, 달이 몰락하고 있네
그렇습니다, 몰락하는거죠. 미국은 우리의 구세주가 아닙니다. 동맹, 우방은 더욱 아니구요. 미국이 몰락하고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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