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보조 배터리 폭발 가능성 본문
택시기사는 하루종일 콜을 받고 내비게이션을 보는 탓에 휴대폰을 많이 사용할 수 밖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택시를 처음할 때 부터 보조 배터리를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휴대폰 충전을 자주해야 해서 자동차에 달려 있는 배터리에 연결하기도 그렇고 해 보조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이죠.
그리고는 집에 돌아와 보조 배터리를 다시 충전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한 보조 배터리는 20000mAh로 중국산 제품입니다. 보조 배터리는 거의 100%가 중국산 제품이죠.
그런데 얼마 전부터 보조 배터리가 약간 이상해 보이더라구요.
집에서 충전하는데 충전이 잘 되지 않을 때가 있었고, 며칠 전에 갑자기 보조 배터리가 약간 두꺼워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상하다, 왜 이러지.
보조 배터리가 불에 구운 빵 처럼 약간 부풀어 오르고 배터리 몸체 중간에 균열이 가고 틈새가 생겼습니다. 몸체가 벌어진 것이죠.
이상하다 느끼고는 인터넷 검색을 했더니 보조 배터리 폭발 가능성이 있다고 나오더군요. 스웰링(Swelling) 현상이라고 한답니다
하, 이런.
어쩔 수 없이 사용을 중지하고 다른 배터리를 구매했습니다.
보조 배터리 충전을 많이 하거나 사용한 지 오래될 경우에 배터리 내부 화학반응이 일어나서 가스가 발생하고, 그 가스가 외부로 빠져 나가지 못할 경우엔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swelling) 현상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결국엔 폭발하는 경우에까지 이른다고 하죠. 실제 그런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비행기는 보조배터리 반입을 원천 금지하고 있습니다. 항공기 규정에는 20,000mPh 이상에 한해 반입 금지물품으로 되어 있습니다만.
따라서 보조 배터리는 사용하는 중에 배터리가 충전이 잘 안되든지, 혹은 표면이 부풀어 오르는 경우가 있으면 즉각 사용을 중지하고 폐기처분 해야 합니다.
아울러 사용하는 중에도 약간은 신경을 써야 할 점이 있는데요, 가급적 배터리를 100%까지 완충해서 사용을 하지 말고 80~90%까지만 충전을 해서 사용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또한 배터리를 지나치게 고온에 두면 역시 위험할 수 있다고 하며, 보조 배터리를 구매할 때에도 정품인지 아닌지 잘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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