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일본 식민지 시절이 그리운 사람들 본문
요즘 세상 돌아가는거 보면 폭염보다 더 짜증나게 하는게 도처에 많습니다.
아무리 일본이 좋고, 역사에 무지하기로서니 일제 36년 식민지배 시절까지 미화하고 국민을 현혹시키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역사의식이라곤 눈꼽 만큼도 없는 사람이 대통령을 하니까 그 사람한테 눈도장 받아서 한자리 할려고 그러는지 마치 들쥐떼들 처럼 곳곳에서 들고 일어나 난리법석입니다.
백범 김구와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라고 하는 마당에 뭘 못하겠습니까. 이완용도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서 그랬다고 미화하는데요, 뭘.
이대로 가다가는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이 이승만과 이완용으로 대체될 날이 곧 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일본과 합병을 하던, 일본 속국이 되던지 뭔가가 이루어 질 것만 같은 분위기입니다.
뭐 누굴 탓하겠습니까, 찍어주고 밀어주고 받쳐주는 사람들이 더 문제죠.
아무리 대한민국을 망가뜨리고 정치를 개판쳐도 뒤를 받쳐주는 지지층이 콘크리트처럼 굳건하니깐요.
조중동 등 보수언론, 재벌, 강남 부자들, 영남 토호세력들 등등
하지만 말이죠, 박정희, 전두환도 한방에 훅 가지 않았나요. 정치검찰과 들쥐떼가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르고 날뛰고 있지만 어느 순간에 갈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조국 대표가 광복절을 맞아 발언한 내용이 마음에 와닿아 옮겨 적습니다.
조국혁신당 제11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작성일: 2024-08-12 )
■ 조국 당대표
대한민국에 친일주구(親日走狗)가
다시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하나, 둘 ‘밀정’(密偵) 또는 ‘일본 간첩’ 같은 자들이
주요 공직과 학계에 젖은 낙엽처럼 내려앉고 있습니다.
전조가 있었습니다. 작년 4월 인터뷰입니다.
“100년 전 일을 가지고 무조건 무릎 꿇어야 한다는 건,
저는 받아들일 수 없다.”
일본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한 말입니다.
윤 대통령 외교안보 책사로,
‘나카소네 야스히로 상’ 수상자인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럽니다.
“일본이 한반도 유사 사태시 개입이 기정 사실화되는 것은
평상시 대북 억지력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자위대가 주권 국가로서 교전권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에
영원히 있어야 한다는 논리는 대단히 편협하다.”
김태효 차장은 대통령실이 아니라
일본 총리실에 가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이런 발언은 차고 넘칩니다.
“우리나라는 친일 청산할 것이 없다”라는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
“일제 때 쌀 수탈이 아니라 수출”이라는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준비 없이 근대화 흐름에 따라 밀려왔기에 실패했다”라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급기야 “1945년 8월 15일은 광복절이 아니다”
라며, 광복을 부정하는 김형석씨는 독립기념관장이 됐습니다.
이 모두 5·18 광주민주화운동기념관장에 전두환을 임명하는 꼴입니다.
이런 의문이 듭니다.
용산 대통령실이 점검하는 <공직 예비 후보자 사전 질문서>에
“일본 식민 지배로 조선이 근대화되었다고 생각하느냐?”
류이 질문이 있고, ‘그렇다’고 답해야
후보자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들 지경입니다.
친일 성향이 있었던 이승만𐄁박정희𐄁이명박𐄁박근혜 정권도 이러지 않았습니다.
역대 어느 대통령도 공개적으로 친일 발언을 하는 후보자를
중용하지 않았습니다.
친일 논란이 벌어지면 “오해”라고 해명하는 시늉이라도 했습니다.
이 정권에서는 “그게 뭐가 문제냐”라면서 당당히 반박하고 나섭니다.
‘검찰 쿠데타’로 정권 잡더니, ‘역사 쿠데타’를 획책하는 겁니까?
'밀정'을 국가 요직에 임명하는 자가 '왕초 밀정'입니다
외교부는 일본이 사도 광산에서 강제노역 역사를 지우는 것에도
방치합니다. 그래서 무엇을 얻었습니까?
청록파 조지훈 시인 아들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님, 답해보십시오.
“대한제국이 존속했다고 일제보다 더 행복했겠냐”는
신원식 씨가 국방부 장관이 되었습니다.
최근 조약에 준하는 한미일 군사 협약을 맺습니다.
머지않아 독도 앞에 욱일기를 단 일본 전투함이 출현하고,
한반도에 일본 자위대 파견대가 들어오는
끔찍한 상황을 상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윤석열 친일파’가 가장 나쁜 부류에 속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잔혹한 식민정책의 강제성을 교묘하게 부인하는 것입니다.
위안부, 징용, 수탈도 강제가 아니라 합법적이었다는 식입니다.
일제의 한반도 식민지화를 긍정하는 매국적 발상입니다.
앞으로 이들 목소리가 대한민국에 퍼지면,
“백범 김구는 테러리스트”라거나
“이완용 결정은 민족을 위한 결단”이라거나
“대한민국 건국일은 1945년 8월 15일”이라는
이런 주장이 득세하게 됩니다.
헌법에 담긴 3·1운동과 임시정부의 의미는 뒤로 밀려납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빼앗긴 것은 도로 찾아올 수 있지만,
내어준 것은 찾아올 수 없습니다.
더는 안 됩니다.
저희는 사흘 뒤 정부의 8·15기념식에 불참합니다.
독립투사와 순국선열, 유족과 후손, 국민께 용서를 빕니다.
그러나 친일파와 밀정이 가득한
권력의 단상(壇上)을 도저히 바라볼 수 없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친일 밀정 정권’을 축출하는데 앞장 서겠습니다.
수권 정당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친일파 밀정을 한 명 한 명 색출해 국민께 고하겠습니다.
일제 한반도 수탈이 합법적이었다는 자들,
일제하 우리 조상은 일본 신민이었다는 자들,
조선 근대화가 일제 덕분이라는 자들,
평생 그렇게 떠드십시오.
단, 일본으로 귀화하길 강력히 권합니다.
대한민국 공직, 학계 주요 보직에는 얼씬도 못 하게 하겠습니다.
저희가 막아내겠습니다.
피와 땀으로 지켜낸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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