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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폰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희망연속 2024. 8. 2. 14:35

택시손님이 스마트폰에 의한 문자피싱을 당해 주민등록증을 바꾸고 예금계좌를 묶었다는 하소연을 듣고 우리 주변에서 보이스 피싱이나 스마트폰 문자피싱을 당하는 사례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지난 3년 동안의 피해액이 무려 1조 7천억 원이 넘었다는 보도를 보면 그 심각성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물적인 피해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아침 외신 보도를 보니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아랍 여러나라에서는 요인들이 자신의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버리고 예전의 구형 폰으로 다시 바꾸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태어난 지 불과 20년도 채 안됐습니다. 그렇지만 전 세계에서 한해에 무려 10억대의 스마트 폰이 생산되어 보급되고 있다고 하니 그저 어안이 벙벙해질 따름입니다.
 
삼성전자가 1년에 3억대 정도의 스마트폰을 세상에 내놓고 있는 최대 생산회사입니다.
 
스마트폰의 메리트는 분명히 있죠. 그러나 가만 생각해 보면 우리는 모두 스마트폰에 중독된, 스마트폰의 노예나 다름없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인간의 머리기능은 자꾸 써야 발달하고 오래 보존되는데 스마트폰으로 인해 머리에 기억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스마트폰에 저장된 기억을 그저 빌려쓰고 있는 단순한 미생동물에 다름 아닙니다.
 
 

 
특히, 만 3세 이하의 영유아 시기에 스마트폰을 많이 보면 인지기능과 감정조절 기능 등의 발달에 심각한 훼손이 올 가능성이 크다고 하죠.
 
그래서 일부 선진국에서는 청소년기인 18세 까지 학교에 스마트폰을 가지고 등교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국가도 있더군요.
 
프랑스가 가장 강력한 금지법인 디톡스법을 2018년에 제정하여 시행 중에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스마트 폰은 인류 문명의 이기가 아니라 흉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얻는 것 보다 잃는게 훨씬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의 해악을 일일이 열거하기에도 벅찰 정도니까요.
 
만약에 제가 택시를 그만두게 되면 제가 먼저 스마트 폰을 버리고 구형 폰을 써야 겠다고 다짐합니다.
 
2G 형식의 구형 핸드폰, 거기까지만 나왔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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