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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백만장자 뉴스, 이제 그만 Stop

희망연속 2024. 6. 24. 18:35

저는 TV를 거의 보질 않는 편입니다. 그래도 뉴스는 챙겨봐야 한다고 말을 하지만 영 땡기질 않습니다.
 
어쩌다 좋은 교양프로를 방영한다는 소식이 돌면 그 때 맞춰서 보거나 나중에 재방송 또는 인터넷으로 보곤 하죠.
 
TV에서 가장 싫어하는 것은 연예인들이 나와서 지네들 사생활 가지고 왈가왈부 떠들어대는 프로그램입니다.
 
연예인 토크 쇼라고 하면 시청율이 빵빵하다고 하던데 저는 정말 정말 극혐입니다.
 
바쁜 세상에 왜 지네들 사생활에 관심을 줘야 하는지, 시간 축내고, 그럴 이유가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어떤 연예인이 무슨 집, 빌딩을 수십억, 수백억에 팔았고, 차익을 얼마 남겼고, 재산이 수백억이니, 전액을 현찰로 매입했니 어쩌니 하는 기사가 인터넷 메인에 자주 뜹니다.
 
엄청난 돈을 벌었느니, 남겼느니 하는 뉴스보다야 불쌍한 이웃이나 공익단체에 기부했다는 소식으로 도배가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걸 황색 저널리즘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저 시청자들의 얄팍한 호기심만 자극해서 클릭 수와 시청률 장사를 하는 방송사나 다른 언론들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죠.
 
제발 그런 시덥잖은 뉴스거리가 메인으로 나오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런 얼토당토 않은 뉴스를 보면서 특히,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은 어떤 생각이 들겠습니까.
 
한발 한발 땀흘려 일하기 보다는 일확천금만 노리며 한탕주의에 현혹될 확률이 커 보입니다.
 
정말 위험합니다. 이래선 안되죠.
 
그런 뉴스를 보면 세금이나 제대로 내고 있는지, 당국에서 연예인들의 고소득에 맞는 세금을 매기고 징수하고 있기나 하는건지, 참 궁금합니다.
 
우리나라의 국력에 맞게 세금도 제대로 징수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세금과 다른 부담액을 합친 국민 부담률이 선진국에 못 미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혹시라도 연예인의 고소득 뉴스에 좌절감을 느끼는 일반인들,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해 언론에서 지나치게 연예인에 대한 가십성 기사, 누가 얼마 벌었네 하는 치사빵 소리는 제발 삼가해 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요즘 미국에서는 민주당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트럼프간의 선거 대결이 열을 띠고 있는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내 1억 달러 이상의 고소득자에게 25%의 부유세를 새로 부과하고, 고소득자에 대한 세율을 좀 더 인상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합니다.
 
그러자 미국 내 고소득자들 10명 중 6명이 이에 대해 적극 찬성 입장을 냈다고 하죠. 그들은 소득격차가 벌어질 수록 민주주의가 위협받는다면서 세금을 더 걷어 빈부 격차해소를 위해 쓰면 좋겠다고 했답니다.
 
이 소식을 듣고 역시 진짜 선진국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 부자들 멋있지 않나요.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아마 언론사 부터 입에 침을 물고 까대기 할겁니다. 특히 보수언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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