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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세상

일본 택시기사 월급이 900만원, 역대급 호황

희망연속 2024. 4. 27. 16:55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
 
일본 택시기사들이 최근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기는 하지만 그 와중에도 넘쳐나는 관광객과 경기호전으로 인해 택시시장 또한 역대급 호황을 맞고 있고, 월급을 900만 원 받는 기사도 나오고 있다는 보도가 떴습니다.
 
물론 모든 기사가 그러지는 않으리라 짐작됩니다만 일본의 택시기사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고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택시기사 월급이 월 900만원”…관광 호조에 역대급 호황기 맞은 日 택시업계

관광 산업 호조와 업계 인력 부족 등에 힘입어 일본 택시업계가 역대급 호황기를 맞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 일본 주간 스파는 전직 보험 영업사원이었던 이시자키(가명) 씨와의 인터뷰를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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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나라 택시기사는 얼마를 벌고 있을까.
 
공식적으로 발표된 수치는 없습니다. 다만, 서울 개인택시기사로 9년차인 제 경험으로 비춰보면 법인택시 기사는 월 평균 200~300만 원, 개인택시는 250~350이 평균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기사도 당연히 있겠지요.
 
일본은 우리와는 반대로 법인택시가 70%, 개인택시가 30%의 비율입니다. 따라서 위에 나오는 기사 내용대로라면 법인택시 기사의 수입인데 아무래도 선진국이니까 우리나라 법인택시와는 달리 사납금이나 기준금 이런 부분에서 우리보다는 훨씬 조건이 낫겠죠.
 
그렇게 보면 일본 개인택시 기사의 영업수입은 거의 1천만 원을 넘는 수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일본의 택시요금은 우리에 비해 2~3배 비싸거든요.
 
택시 숫자도 우리의 1/3 인데다가, 요금 비싸지, 교통정체는 훨씬 덜하고, 택시끼리의 경쟁상태도 부드러울테니까요.
 
심지어 일본 개인택시는 초기 진입비용 또한 거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지역별로 1억이 넘는 면허값을 지불하고 개인택시 면허를 구매해야 하지만 일본은 법인택시 소속 기사 중 10년 이상 무사고 등 자격을 채우면 점수제에 의해 선정되어 개인택시를 운행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우리나라와는 달리 개인택시를 사고 팔고는 못하죠. 
 
아울러 택시나 버스 등 운수정책을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중앙정부(국토교통성)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요금, 면허 등의 업무를 전국적으로 통일성있고 일관성있게 펴 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탓에 선거를 의식해 요금 한번 인상할 때에도 5년이 걸리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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