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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세상

택시손님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희망연속 2022. 12. 26. 00:43

 

사람은 누구나 선입관이나 편견을 지니고 있습니다. 비슷한 말로 착각도 있구요.

 

예를 들어 볼까요.

 

위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키가 크면 다 농구나 배구를 잘할 것이다는 선입관이 있죠. 또 특전사나 수색대 등 특수부대를 나온 사람은 우락부락하고 성격도 거칠 것이다라고 생각하기 쉬운 것도 일종의 편견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 열심히 나가는 사람에 대한 선입관이 있습니다. 별로 좋지 않은 감정이죠.

 

그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주변에서 교회 다니는 사람들의 이기적이고 수구적인 행위를 많이 보아 온 탓 때문에 그런 고정관념이 생긴 것 같습니다.

 

택시기사가 가지고 있는 편견도 많습니다.

 

좋은 집에 사는 택시손님이 인심도 후하고 팁도 많이 줄 것 같은 생각을 지니고 있는데 이 역시 편견이죠. 사실은 아무런 상관관계도 없는데 말입니다.

 

반대로 어려운 지역에 사는 사람이 진상 손님이 많다는 생각을 가진 기사가 많습니다만 이 역시 착각입니다.

 

어쩌면 사회나 언론에서 조장한 선입관에 불과하죠.

 

"결론은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가 정답이 되겠습니다.

 

여자가 얼굴이 예쁘면 성격도 좋을 것같은 생각도 착각 아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좋은 대학을 나오면 인성도 좋을 것이다라는 것 역시 착각에 불과합니다.

 

어느 날, 택시손님끼리 주고 받는 말이 참 재미있게 들렸습니다.

 

대통령이 서울대 법대를 나왔으니 최고 아니냐, 성격도 좋고 돈도 잘 벌고 아무튼 최고다. 다른 대학 출신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대통령도 일류로 잘 해낼 것이다.

 

그 말을 듣고 쓴 웃음만 나왔습니다.

 

여자가 얼굴이 예쁘면 마음씨도 고울 것이다라는 말과 틀리지 않죠.

 

하는 걸 보고도 그리 감이 안잡히나. 얼굴에 쓰여 있는데도 참.

 

단지 책을 달달 외우는 능력이 뛰어나서 좋은 대학을 나왔을 뿐 성격과는 전혀 상관관계가 떨어지는 것이 현실인데 말입니다.

 

머리가 나쁘다고 성격도 나쁘고, 얼굴이 못생겼다고 마음씨도 나쁠 것이다라는 것은 그 무슨 해괴한 편견입니까.

 

서울법대를 나왔다고 해서 인성도 일류이고 능력도 출중할 것이다?  전혀, 전혀 아니올시다입니다.

 

일류 대학을 나오고 좋은 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더 이기적이고, 더 지능적인 범죄를 훨씬 더 많이 저지르고 있는 사실을 모르시고 하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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