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외국 언론의 조롱거리가 된 한국 대통령 본문
지난번 미국의 유력 여론조사기관에서 세계 유명 지도자 중에 한국의 대통령이 지지율 꼴찌라는 영광(?)스런 기사가 났었는데 이번엔 영국 유력 주간지 이코노미스트(2022. 8. 25)에 참으로 창피스런 기사가 났습니다.
타이틀도 거창하게 "한국 대통령은 기본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직격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규정들을 파괴하고 있는데 파괴하기 전에 그 규정들을 배워라"고 조언하는 것으로 끝맺음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쪽 팔립니다.
우리 언론보다 훨씬 리이얼하고 디테일하게 잘 묘사하고 있는데요, 이런 기사는 역시나 우리 언론에선 찬밥입니다.
더욱 놀라운게 엊그제만해도 네이버 인터넷 기사에 올라 있었는데 이제는 이마저도 안보입니다.
요즘 네이버를 비롯한 인터넷 사이트에 그와 거니 일가에 대한 부정적 기사는 이상하게 바로 사라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 방법이 아주 교묘합니다.
기괴한 일이죠.
조중동 이런 신문은 아예 묵살하고 있는건 너무나 당연하죠.
사실 영국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스위스 언론에서도 한국 정부와 대통령을 비판하는 기사를 냈습니다.
뭐 좋습니다.
그러나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솔직히 쪽팔립니다.
인터넷을 뒤져서 네이버 imp80의 블로그에서 옮겨 왔습니다.
( 남의 나라 대통령을 이렇게 그리는거 참 아이러니하게 느껴집니다. 한마디로 웃기지 않나요. 쪽이 팔려서 원)
South Korea’s president needs to the learn the basics
남한의 대통령은 기본을 배울 필요가 있다
Politics is as much about presentation as policy
정치는 정책만큼 많은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것이다
Aug 25th 2022
Speaking to the press on his 100th day in office, on August 17th, Yoon Suk-yeol could hardly have been less charismatic had he tried. Rattling at breakneck speed through obvious policy ambitions (denuclearising North Korea, mending ties with Japan) and minor accomplishments (attending a nato meeting in Spain), South Korea’s president at least upheld his campaign promise not to “put on a show”.
8월 17일에 언론에게 그의 취임 100일 연설을 하면서, 윤석열은 그가 시도했던 사람을 휘어잡는 매력을 이렇게 보여주지 못했던 적은 없었다. 확실한 정책적 야심들(북한을 비핵화하기, 일본과의 유대들을 개선하기)과 경미한 성과들(스페인의 NATO 회의에 참석한 것)로 인해 무서운 속도로 흔들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최소한 "쇼를 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선거 공약을 지켰다.
rattle :1.달가닥거리다2.덜커덕거리는 소리3.딸랑이, 당황하게[겁먹게] 하다
breakneck speed: 맹렬한 속도
That is in keeping with the anti-politician schtick that he deployed to win office in March. His predecessor, Moon Jae-in, was a smooth operator with a long political career. Mr Yoon is a gruff prosecutor who entered politics less than a year before he was elected. Yet as president, the schtick has been exposed as reality: his lack of political skill has become a liability.
그것은 3월에 그가 정권을 잡기 위해 보여주었던 반(反)정치인의 특징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그의 전임자, 문재인은 오랜 정치 경력이 있는 수완가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집권하기 전 정치경력이 1년 이내인 걸걸한 검사였다. 그러나 그러한 대통령으로서, 반정치인 특징은 현실에 그대로 노출되었다 : 그의 정치적 능력의 부재는 골칫거리가 되었다.
schtick :(쇼 따위에서의) 상투적인 익살 장면, 장기 ; 남의 눈을 끌기 위한 것 ; 특징, 특수한 재능.
smooth operator :멋진 사람, 언변 좋은 사람, 수완가.
gruff : 1.걸걸한2.거친
liability: 1.법적 책임2.골칫거리3.부채
Less than a third of South Koreans view him favourably. Though many dislike his policies, especially on education and the economy, they loathe the imperious way he presents them. His attempts to look open by allowing journalists to fire questions at him as he comes to work have instead made him look unprepared. Mr Yoon is, to mangle a handy Korean phrase, getting his clothes soaked in a drizzle of unforced errors.
윤석열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남한 사람들은 1/3이 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정책들에 반감을 가졌는데, 특히 그의 교육과 경제정책에 대해, 그들은 윤 대통령이 그것들을 제시하는 고압적인 방식을 싫어한다. 윤 대통령이 출근할 때 기자들이 윤대통령에게 질문을 하는 것을 허용함으로씨 열린 태도를 보여주고자 하는 그의 시도는 오히려 그가 준비되지 않은 사람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윤 씨는, 유용한 한국 문구로 표현하면, 본인 잘못에 의한 실수들의 가랑비에 그의 옷들을 젖게 하고 있는 중이다.
imperious :고압적인
mangle : .1.짓이기다2.물을 짜는 기계3.망치다,짓이기다, 심하게 훼손하다,압착 롤러[탈수기]로 펴다[짜다]
handy :1.유용한2.가까운 곳에 있는3.손재주가 있는
drizzle : 1.보슬보슬 내리다2.보슬비3.조금 붓다
unforced : 1.(실수가) 본인 잘못에 의한2.(힘들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This unpopularity could undermine his agenda. A perception of incompetence and arrogance makes the people—and the press—predisposed to think the worst of him. Another Korean expression may apply: Mr Yoon has begun doing up his shirt with the wrong button.
이러한 인기가 없음은 일반 국민들을 납득시키는 그의 의제를 손상시킬 수 있다. 윤대통령이 무능하고 오만하다는 인식은 사람들과 그리고 언론이 그를 최악으로 여기게 만들었다. 또 다른 한국 표현이 적용될 수 도 있다 : 윤 대통령은 셔츠에 잘못된 단추를 끼우기 시작했다.
arrogance: 오만
perception : 인식
predisposed to : …성향이 있는.
What Mr Yoon needs is someone like Tak Hyun-min, the previous president’s spin doctor. Mr Tak controlled every aspect of Mr Moon’s public persona, ensuring every photo-op sent the right message and that his words and actions always met the moment. Mr Yoon has belatedly recognised this. On August 21st he hired as his senior public-relations secretary Kim Eun-hye, a politician who used to be a news anchor. Banyan wonders what advice Ms Kim might give Mr Yoon to get his presidency back on track.
윤 대통령이 필요한 것은 이전의 대통령 공보비서관인, 탁현민과 같은 사람이다. 탁 씨는, 문 대통령의 모든 사진촬영 기회가 적절한 메세지를 보내고 그리고 문대통령의 말과 행동이 항상 상황에 확실하게 맞도록 하면서, 문 대통령의 공개적인 이미지 모든 면을 통제하였다. 윤 대통령은 뒤늦게 이것을 인식하였다. 8월 21일 그는 뉴스 앵커였던 정치인인, 김은혜를 홍보수석으로 영입하였다. 반연은 김은혜 여사가 윤 대통령의 대통령 임무를 다시 제자리에 올려놓게 하기 위해 어떤 조언을 줄 수 도 있는 지를 궁금해하였다.
spin doctor: 공보 비서관[언론 담당자]
persona : (다른 사람들 눈에 비치는, 특히 그의 실제 성격과는 다른, 한 개인의) 모습
One tip is obvious. Politicians are judged not just on what they do, but how they do it. Several of Mr Yoon’s appointments to his cabinet and personal staff have had a whiff of impropriety about them. A fair share of them came from the prosecutor’s office, his previous fief. Four of his cabinet nominees withdrew from the process over accusations of nepotism, graft or sexual harassment.
한 가지 조언은 명백하다. 정치인들은 그들이 행하는 것에 의해 평가될 뿐만 아니라, 그들이 행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평가를 받는다. 윤 대통령의 일부 그의 장관과 개인 참모들의 일부 임명들은 그것들에 대한 부적절함의 조짐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들의 상당한 비율은 이전에 그의 지배 영역이었던, 검찰로부터 왔다. 그의 내각 후보자 4명은 정실인사, 뇌물 또는 성희롱의 혐의로 인해 임명과정에서 물러났다.
whiff :조짐[느낌]
fief ; 1.봉지(封地: 봉건 시대에 노무를 제공하는 대가로 영주가 빌려 주던땅)2.영지, 지배 영역
nepotism :친족 등용, 족벌주의, 정실 인사
graft : 뇌물
On many occasions Mr Yoon has skipped conventional vetting procedures. His defence is that the appointments are perfectly legal. That is a prosecutor’s answer. A politician knows that the appearance of propriety counts just as much as the thing itself.
많은 경우에 윤 대통령은 종래의 조사 과정들을 생략하였다. 그의 방어논리는 임명들이 완전히 합법적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대통령의 답변이 아니라 검사의 답변이다. 적절성의 외면은 사안 그 자체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정치인은 알고 있다.
Since his dip in the polls, Mr Yoon has repeated his victory promise to “follow the people’s will”. A second thing Ms Kim could impress upon him is that presidents should lead, not follow. His job is to make hard choices and explain his decisions clearly, something he failed to do when moving his office across the capital at great cost to the taxpayer. Mr Yoon has yet to learn even the basic political trick of presenting every popular policy as his own idea, let alone master the much harder task of selling unpopular ones.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이후, 윤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따라갈 것이라는" 그의 선거 승리 약속을 반복하였다. 김은혜 여사가 그에 대해 이해시킬 두 번째는 대통령들은,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의 임무는 어려운 선택들을 하는 것이고 그리고 납세자에게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 할 때 그가 실패했던 어떤 것인, 그의 결정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인기가 없는 정책들을 수행하는 훨씬 더 힘든 과업을 완전히 설득하기는 커녕, 그 자신의 아이디어로서 모든 지지를 받는 정책을 제시하는 기본적인 정치적인 기술을 아직 배우지 못했다.
vet : 1.수의사2.조사하다3.점검하다
propriety :1.적절성2.예의범절
Ms Kim might also tell South Korea’s president that, while rushing in headlong looks unprofessional and backtracking appears inept, to do both is the hallmark of an amateur. Mr Yoon could have explained away not meeting Nancy Pelosi, the speaker of America’s House of Representatives, when she visited Seoul after a trip to Taiwan earlier this month. Instead he dealt with criticism by making a last-minute phone call to her. Similarly, an announcement in July that children would start school a year earlier was so unpopular that the minister responsible, Park Soon-ae, was forced to resign. The briefest of consultations would have predicted the backlash.
성급하게 앞뒤 살피지 않고 가는 것은 프로답지 못하게 보이고 그리고 성급하게 철회하는 것은 서투르게 보이는 반면, 둘 다 하는 것은 아마추어의 특징이라는 것을 김 여사는 또한 남한 대통령에게 알려 주어야 할 수 도 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달 초 대만 순방 이후 그녀가 서울을 방문했을 때, 미하원 대변인인 낸시 펠로시를 만나지 않은 것에 대해 해명할 수 있었다. 대신 그는 마지막 순간에 그녀와 전화통화 함으로써 비판에 대응하였다. 유사하게, 어린이들이 1년 일찍 학교에 입학할 것이라는 발표는 너무 인기가 없었고 그리하여 책임을 지고 있는 장관인 박순애는 강제로 사임하게 되었다. 아주 짧은 협의는 역풍을 예상하게 하였을 것이다.
headlong : 1.거꾸로2.저돌적으로3.앞뒤 살피지 않고
backtracking : 1.되짚어 가다2.철회하다
inept :솜씨 없는, 서투른
hallmark :1.특징2.품질 보증 마크를 찍다3.품질 보증 마크
explain away : 해명하다.
consultation : 1.협의2.회담3.상담
Mr Yoon has had a bad start. He is not just unpopular. He also faces an opposition-controlled parliament and does not completely control his own party. He has already reshuffled his personal office, and still needs to fill the important positions of health and education ministers. He would do well to bring in not just competent and scandal-free people, but those from beyond his immediate circle, which would help widen his support. And he will need to act fast to win over the public. With just a single five-year term allowed by the constitution, South Korean presidents have little time to build a legacy. Hence the last and most important bit of advice, which takes in all the previous ones: learn the rules before you break them.
윤 씨는 나쁜 출발을 하였다. 그는 단지 인기만 없는 것이 아니다. 그는 또한 야당이 통제하는 국회를 직면하고 있고 그리고 그 자신의 당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지 못한다. 그는 이미 내각을 개편하였지만 아직도 중요한 복지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을 채울 필요가 있다. 그는 단지 유능하고 스캔들이 없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그의 지지를 확대하는 것에 도움을 줄, 그의 측근을 넘어서는 사람을 데려오는 것을 잘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는 대중을 설득하기 위해 빠르게 행동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헌법에 의해 단지 5년 단임의 임기가 보장된 상황에서, 남한 대통령은 업적을 쌓을 시간을 거의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런 이유로 이전의 모든 것을 흡수하는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의 조언이다'
당신이 규정들을 파괴하기 전에 규정들을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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