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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세상

택시 복지충전소에 걸린 외제타이어 판매 현수막

희망연속 2022. 6. 29. 20:51

오늘 영업을 마치고 개스충전 차 항상 다니는 복지충전소엘 들렀더니 큼지막하게 걸려 있는 현수막이 눈에 들어 옵니다.

 

굿리치 타이어 1짝에 77,000원.

 

저번에는 콘티넨탈 타이어와 미쉐린 타이어를 판매하더니 이참에 완전 외국산 타이어 한국 지점으로 사업을 확장하려고 하나.

 

 

 

제가 지난 번에 복지충전소에서 판매하는 넥센타이어(205/65R/16)를 66,000원씩에 달았는데 굿리치 타이어가 77,000원.

 

이게 웬떡? 하며 많이들 살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 드는군요.

 

하지만 저는 안하죠. 그런 골빈 짓 안합니다. 같은 가격 66,000원 한다 해도 안합니다. 56,000원 한다면 그때 생각해 볼 일이구요.

 

 

 

친절하게도 콘티넨탈, 굿리치, 미쉐린 타이어 현수막을 3개 다 걸어 놓았더군요.

 

서울 개인택시조합은 해야 할 일은 안하고 저런건 잘해요. 픽 웃었습니다.

 

외국산 타이어 팔아서 얻은 이익금으로 개인택시 복지에 사용한다면 나쁜 일은 아니겠지만 다른 국산제품 팔아서 하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일텐데 말입니다.

 

한국, 금호, 넥센 타이어 쓰면 어디 덧나나. 싸고 좋은데.

 

세계 타이어 업체 매출액을 찾아 봤더니 미쉐린이 1등.

 

미쉐린은 프랑스 기업이죠. 판매 중인 굿리치 타이어도 원래 미국 회사였으나 미쉐린에서 인수한겁니다.

 

우리 한국타이어가 6등, 금호와 넥센 역시 18위, 20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한국타이어 매출액을 보니 이태리의 피렐리를 앞서고 일본 스미토모 타이어에 약간 뒤져 있습니다.

 

이런 판에 외제 타이어를 쓸 일이 있을까요.

 

저는 외국산 타이어를 사용해 본 적이 없고 국산 타이어만 달아 봤지만 품질? 글쎄요, 제가 감각이 무뎌서 그런지 전혀 감이 없습니다. 저는 국산 타이어 아주 감지덕지 잘 쓰고 있습니다. 좋기만 한데요.

 

서울 개인택시조합이 언제부터 외국산 타이어 호구가 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괜스레 외국산 타이어 쓰라고 조합원 홀리는 촌스런 행동은 그만하고 택시 현안 해결 하라는 현수막 들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청앞에서 시위하는게 우선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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