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인택시 부제 조별 차량대수

구    분		2019년 7월	2021년 4월	2022년 2월	비  고
가 조		13,417	13,112	12,991
나 조		12,727	12,531	12,238
다 조		13,235	12,972	12,741
라 조	월	4,581	4,533	1,642
	목			2,903
9 조		3,162	2,574	2,274	심야 운행
고급택시		399	980	1,351
모범택시		1,354	1,081	965
대형택시		287	521	422
계		49,162	48,304	47,527	전기택시 1,478

 

 

서울 개인택시는 총 47,527대입니다. 이 것은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에 가입한 차량입니다.

 

1년전에 비해 무려 777대가 줄었는데 이것은 음주운전, 차량 사고 등으로 운전자격을 상실한 차량 자연감소가 아니라 개인택시 조합 미가입자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전국개인택시연합회 자료에 의하면 서울 개인택시 등록대수는 49,164대인데 서울조합 등록대수 47,527대를 제외한 1,637대가 말하자면 조합에 미가입한 차량으로 짐작됩니다.

 

신규 양수자 중에서 개인택시 조합에 가입을 안하는 운전자가 있고, 또 중도에 탈퇴하는 운전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 서울특별시 홈페이지에 2020년말 기준 49,138대, 지금이 2022년 3월인데 2020년말 자동차 등록대수는 뭔지?

 

개인택시 조합 가입은 필수사항은 아닙니다. 다만 조합에 가입하지 않으면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있죠. 보험, 세금신고 등등

 

현재 개인택시 조합을 외면하는 운전자가 늘고 있는 이유는 조합에 대한 실망감이 가장 큽니다. 조합이 소속 조합원의 복리증진을 위한다기 보다는 조합 임원진들 감투싸움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개인택시 4년 동안 느낀 것은 서울개인택시 조합은 정신차려야 한다는 것. 이런 추세로 조합탈퇴자가 지속되면 앞으로 감당하기 힘든 사태가 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1) 가, 나, 다조는 약간의 변동이 있을 뿐 그대로입니다. 해당 조를 변경하고자 할때는 조합본부나 지부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즉시 바꿔 줍니다. 수수료도 없습니다.

 

단, 부제변경은 1달에 1번 가능합니다. 부제 변경시 기존 스티커는 미터기집에 가서 1만원 정도 주고 떼어 내거나 직접 탈부착 해도 됩니다.

 

(2) 라조는 일요일 쉬는 조로서 '라-월'은 일요일과 월요일을 쉬는 조이며, 월요일 오후 4시부터 영업을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라-목'은 일요일, 목요일을 쉬는데 목요일 오후 4시부터 영업이 가능합니다.

 

라조는 신청을 하고 몇개월 기다려야 한답니다.

 

기독교 신자나 일요일에 쉬어야만 할 이유가 있으면 라조를 해야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굳이 할 필요가 있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일요일은 차도 덜막히고 영업하기가 더 낫거든요.

 

그리고 이틀 일하고 하루쉬는 현재의 부제는 건강관리하기가 쉬운 면이 있지만 라조는 약간 불규칙하지 않을까 합니다.

 

(3) 심야에 운행하는 9조는 숫자가 많이 줄었습니다. 코로나 시기라 많이 힘들겠죠. 얼마전까지 영업시간을 오후 19시부터 할 수 있도록 완화했는데 2월 21일 부터 다시 21시부터로 환원했습니다.

 

심야에 택시가 부족하면 심야에 운행하는 택시가 늘도록 유인책을 많이 써야 하는데 왜 그렇게 손을 놓고 있는지 참 답답합니다.

 

저 같은 경우 가끔 심야에 운전을 하긴 하는데 도대체 야간운전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낄 수가 없더라구요. 주간보다 야간에 운전하는 것이 이익이 훨씬 된다고 생각하면 하지 말라고 해도 합니다.

 

그런데 택시가 부족하다고 언론플레이는 그토록 하면서 대책은 도로아미타불이니 누가 야간에 운전을 하려고 할까요.

 

(4) 전기택시가 1,478대. 시중에 전기택시가 많이 보여서 몇천대는 될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앞으로는 물론 전기차가 대세가 될겁니다. 현재 전기차는 부제가 없는 혜택까지 누리고 있죠.

 

그러나 충전이 어려워서 당분간은 불편하겠죠. 충전을 쉽게 할 수 있다면 훨씬 활성화 될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