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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척도는 그릿(GRIT)에 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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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척도는 그릿(GRIT)에 있다

희망연속 2020. 5. 31. 15:43

 

 

 

그릿(Grit)

 

그릿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티끌, 모래알, 아주 작은 돌'이라는 의미와 함께 '(어떤 고난도 견디는)근성, 용기, 집념, 끈기, 열정, 투지'라는 의미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해석하건데, 근성, 집념 등은 하찮은 돌이나 티끌에 불과하지만 그런 하찮은 돌과 모래가 쌓이면 커다란 성(城)이 만들어진다는 말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니까 약 2년 전에 신문에서 그릿을 처음 접한 이후 저는 그릿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때 제 블로그에도 관련 글을 포스팅했었죠.

 

blog.daum.net/hanil5/8279334

 

그릿(Grit), 두뇌와 재능을 뛰어 넘는 열정과 끈기

GRIT(그릿)이란 말은 사전적으로 ‘이를 악물다’ ‘티끌’ 이라는 뜻으로 그 중 ‘이를 악물다’에서 파생된 말이 그릿이다. 그릿은 이를 악물고 끈기 있게 어떤 일을 해나가는 모습을 연상시킨

blog.daum.net

 

그러다가 이번에 그릿 서적을 직접 구해 읽었습니다. 좀 늦었나요?

 

많은 공감이 갔습니다. 

 

우리들은 흔히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머리가 좋던지, 특출한 재능이 있거나 환경의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운이란 것도 중요하구요.

 

그러나 그런 것들 보다는 그릿 즉 집념과 열정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는 이가 바로 그릿의 저자 앤젤라 더크워스입니다.

 

물론 그동안 그릿이 전혀 도외시 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죠. 다만 성공의 요소 중에 하위 개념으로 취급되어 왔는데 저자는 많은 실험과 성공한 사람의 추적조사 과정에서 성공에는 다른 무엇보다도 그릿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밝혀 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성공한 사람에 관해 이야기를 할 때, 우리는 그 사람의 재능, IQ, 환경(부모의 도움 등), 운 등에만 많이 주목하지 그들이 성공하기 까지 기울인 노력, 집념 등에 대해서는 별로 큰 관심을 갖지 않죠.

 

예를 들어, 야구선수 이승엽이나 피겨스타 김연아, 축구선수 박지성 등은 재능이 뛰어나서 성공했다기 보다는 그들의 피나는 노력, 집념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에디슨이 "천재란 99%의 땀과 1%의 재능으로 만들어진다"라고 했던 말도 생각납니다.

 

하는 일에 당연히 흥미가 있어야겠죠. 그 다음엔 중간에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스타일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많이 깨달았고, 앞으로 제 갈길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했습니다.

 

제가 직장을 정년퇴직한 후에 남들이 어렵다고 별로 관심을 두지 않던 택시회사에 들어가 3년을 무사히 마치고 지금은 개인택시를 운행하고 있으니 나름대로 제게 그릿이 없진 않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앞으로 제가 하는 일에 더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해보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이 것은 사족이지만, 책 내용이 약간 어려운 편입니다. 자기계발서도 아니고 오히려 학술서에 가까울 정도로 쉽게 읽기엔 부담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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