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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세상

서울의 특이한 지명(명칭)

희망연속 2018. 11. 2. 16:48

온종일 도로 위를 달려야 하는 직업특성상 교통표지판이나 역명, 지명 등을 접할 기회가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그 명칭이 좀 이상하고, 이해가 안가는 것이 종종 눈에 띠더라구요.




1) 이름 앞에 '신(新)'자가 붙는 게 왜 그리 많을까


목동역, 신목동역/ 분당선, 신분당선/ 대방역, 신대방역, 신대방삼거리역/ 용산역, 신용산역/ 방화역, 신방화역/ 논현역, 신논현역/ 이문역, 신이문역/ 반포역, 신반포역, 구반포역/ 금호역, 신금호역 


가장 이해가 안가는 이름은 분당선과 신분당선


신분당선은 판교선이나 수원선으로 지었더라면 덜 헷갈렸을텐데, 경기도청 소재지인 수원시민들이 분당에 다 양보하고 참 마음도 좋아,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이름을 지었는지.



2) 명칭이 소재지와 일치하지 않은 경우


양천향교역(강서구), 마포고등학교(강서구), 관악고등학교(영등포구), 성동초등학교(광진구), 은평교회(강동구), 신촌택시(성동구), 강동통상(노원구) 등


나중에 이전을 했거나 구가 분리되었을 경우 등 불가피할 때가 있었겠지요.



3) 명칭이 헷갈리는 경우


대표적인 것이 양재역과 서초 ic, 양재 ic.


경부고속도로에서 서초ic로 나가면 양재역이 나오는데 양재ic와 헷갈리는 점이 바로 이것.


서초ic와 양재ic명칭을 서로 바꿨으면 헷갈리지 않을텐데, 지금도 헷갈리는 대표적인 사례이죠.  


대방역, 내방역/ 구반포역, 신반포역, 반포역/ 대방역, 신대방역, 신대방삼거리역 도 마찬가지


그리고 개화산역(5호선), 개화역(9호선)도 의아한데 이름을 왜 이렇게 지었을까 의문이 드는 경우




4) 명칭이 특이한 경우


신정 네거리역 - 이건 왜 신정 사거리역으로 이름짓지 않았을까 지금도 의문, 신정 사거리가 지방에도 있어서 그랬을까?


중랑구 면목육거리, 육거리는 전국에서 여기가 유일할 듯







5) 지하철 역명에 '동'이 들어간 것과 안들어간 명칭


지하철 역명은 일반적으로 삼성역, 고덕역, 공덕역, 천호역, 군자역, 회기역, 신사역 등과 같이 지어진게 대부분인데 신설동역, 제기동역, 둔촌동역, 상일동역은 특이하게 '동'자를 넣었습니다.


왜 그렇지?



6) 지하철 역명에 '입구', '앞'이 들어간 것은 통일시키는게 나았을 것


서울대입구역, 숙대입구역, 태릉입구역, 대모산입구역, 숭실대입구역, 청계산입구역에는 '입구'가 붙는데, 효창공원앞역, 동묘앞역, 한대앞역(안산시)에는 '앞'자가 붙었어요.


생각컨데 지하철역과 해당 시설물과의 거리관계상 그렇게 작명한 것 같은데 일반 시민이 보기엔 헷갈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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