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벽? 택시운전자 보호칸막이

 

 

 

택시운전자 격벽?

 

격벽이 아니라 운전자보호 '칸막이'라고 쓰면 훨 이해가 빠를텐데 격벽이 머야.

 

요즘은 영어보다 한자를 어려워하는 세상인데, 하여간 참.

 

아무튼 각설하고......

 

서울시에서 여성운전 개인택시에 우선적으로 보호칸막이(격벽)를 설치한다고 한다.

비용은 1개당 30만원 정도 한다는데, 반응을 살펴보고 난 후에 개인택시는 50%를 지원, 법인택시는 사업주에게 설치를 의무화한다고 한다.

 

조금 때늦은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설치하는게 좋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택시 운전자보호 칸막이 설치 필요성이 진작부터 제기되고 있었고, 어떤 운전자는 자기 돈을 들여 수십만원씩 하는 칸막이를 설치하고 운행을 하는 추세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자꾸만 이상한 인간이 늘어나, 애꿎은 택시나 버스기사에게까지 이유없이 시비를 거는 똘아이들 땜시 칸막이는 설치하는게 필요하다.

 

하여간 우리나라의 똘아이들, 참 불쌍하다.

 

화풀이하려면 제발 돈많고 잘살고 힘있는 인간들에게 해라.

 

돈없고 빽없는 버스, 택시기사, 콜센터 여직원, 하위직 공무원에게 하지 말고.

 

밤 늦은 시간대에 택시잡기가 어렵다며 심야택시까지 운행하고 어쩌고 했지만 별 실효가 없었던 이유가 취객들같은 진상손님땜시 야간운행을 꺼리는 택시가 늘어난게 그 결정적 이유였다.

 

중국은 물론 외국에서는 택시 칸막이가 법제화된 나라가 상당하다. 높은 나리들은 외국에 가서 택시도 구경 못하고 오나.

 

그리고 버스기사 폭행은 처벌하면서 택시기사는 왜 빼먹은거야.

우리나라 법을 다루는 공무원이나 국회의원, 언론 등에서는 제발 신경 좀 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