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저상장시대를 극복하려면....

재테크의 출발은 빚 청산과 신용카드 사용 절제

대출이자는 돈 주머니를 마르게 하는 가장 큰 구멍이다. 매달 갚아야 하는 이자가 적더라도 그것을 모아 굴린다면 목돈이 된다. 따라서 빚 청산이 재테크의 출발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부자들은 좀처럼 신용카드를 쓰지 않는다. 세원이 노출된다는 부분도 있겠지만, 무절제한 소비심리를 누르기 위한 면이 더 크다. 신용카드를 쓰면 몇백만원의 빚도 서명 한번으로 지게 된다.

 

하지만 지갑에서 천원짜리 하나를 꺼내더라도 무게감이 느껴져 꼭 필요한 지출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하지만 신용카드는 그 편리하다. 그러면 많이 사용하는 카드 한 장만 놔두고 해지하자. 아울러 가급적 체크카드를 사용하자. 그러면 통장에 입금 되어 있는 현금 내에서만 쓸 수 있어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으며 소득공제율도 더 높아 일석이조다.

 

 

금융관련 수수료도 아끼자

똑같은 펀드라도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에 따라 5~6개의 클래스로 분류되며, 수수료 차이는 연간 1.5%에 달하기도 한다.

 

다시 말해 1.5% 싸게 펀드를 가입한다면 그만큼 수익이 커진다는 의미다. 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펀드는 ‘E클래스’로 온라인에서 가입하는 펀드다. 물록 직접 홈페이지에서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다.

 

은행 수수료도 아낄 수 있다. 거래 은행의 CD기를 이용하거나 온라인거래를 이용하면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거나 덜 낼 수 있다. 걷기 귀찮다는 이유로 가까운 타행 CD기를 이용하면 안 내도 되는 수수료를 부담하게 된다.

 

 

가계부 작성으로 지름신 유혹을 뿌리치자

매번 지출을 기록하는 것은 분명 번거로운 일이다. 그러나 가계부 작성은 깜짝 놀랄 정도로 효과가 크다.

 

한 달 동안 습관적으로 마신 커피값 10만원, 담뱃값 10만원, 주차비 5만원, 4인가족 통신비가 30만원…. 가계부를 쓰면 이처럼 많은 돈이 새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가계부는 지출을 제대로 파악하고 지출의 재구성을 도울 수 있는 최고의 도구다. 요즘은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가계부 어플을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지름신의 유혹을 과감하게 뿌리치는 용기도 필요하다. 갖고 싶은 신상품이라도 조금만 기다리면 더 싸게 살 수 있다.

 

특히 남성들의 경우 2차, 3차를 외친 후 다음날 아침에 숙취에 고생하고 카드 명세서에 또 한번 고생하곤 한다. 절주를 통해 건강과 함께 쓸데없이 새는 비용도 아낄 수 있다.

 

대형마트에 가게 되면 나도 모르게 카트를 한 가득 채우게 된다. ‘싸니까 사뒀다가 나중에 쓰면 되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결국 쓰지 않는 물건이 많다. 대형마트에 갈 때도 반드시 필요한 물품 목록을 준비하여 계획적인 소비를 하자.

 

 

수익이 부족하면 부업이라도 하자

내가 아는 사람 중 한 명은 게임회사 캐릭터 디자이너다. 그는 주말 등 쉬는 날을 무의미하게 보내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디자인 아르바이트를 한다. 수입도 월급과 비슷한 정도다.

 

자신의 실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부업을 하면 돈도 벌고 능력도 커진다. 그러나 그냥 놀면 수익은커녕 지출만 늘어나게 마련이다.

 

 

본업에 최선을 다해 전문가가 되어라

사실 부자들 중 상당수가 금융 재테크를 통해 부자가 되지 않았다. 금융재테크는 물가상승률을 상회하는 수익을 내면 만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좀처럼 무리한 투자에 나서지 않았다.

 

따라서 손해를 보는 경우도 드물었다. 부자들의 공통점은 직장인이건 개인사업자건 자기가 하는 일에 최고가 되었으며, 그로 인한 부가가치로 부와 명성을 얻었다.

 

따라서 단기투자를 지양하고 재무목표를 설정하여 장기투자해야 한다. 단기적인 손실에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기보다는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노력이 가장 중요한 재테크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