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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부부합산 최고수령액 246만원

희망연속 2014. 5. 26. 17:09

 

 


국민연금을 함께 받고 있는 부부 수급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14년 4월말 현재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는 20만쌍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4월 11만5000쌍에서 4년만에 73%, 8만4000쌍 더 늘었다. 국민연금공단은 이 가운데 80세 이상인 129쌍(258명)의 어르신을 초청해 부부연금 수령을 축하하는 행사를 전국 지사별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4월말 현재 전체가입자 2092만명 중 부부 가입자는 240만쌍(480만명)이며, 약 20만쌍(40만명)의 부부 수급자가 월 1189억원의 노령연금을 함께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 합산 노령연금 월 최고금액은 246만원이다.

연금을 가장 오래 받고 있는 부부 수급자는 1931년생 동갑 부부로 21년간 부부가 함께 노령연금을 수령 중이다. 남편 김씨와 부인 이씨는 국민연금제도 시행 시(1988년 1월)부터 보험료를 납부해 1993년 최초 월 합산금액 20만4450원을 받았다.

 

연금액은 매년 물가에 따라 인상돼 현재 월 45만1690원의 노령연금을 수령하고 있다.

최고령 부부 수급자는 1928년생 박 할아버지와 1931년생 이 할머니 부부이다. 박 할아버지는 1993년 5월부터 5만4980원, 부인의 경우 1997년 5월부터 8만270원을 받기 시작했다. 이 부부의 연금액은 매년 물가에 따라 인상돼 현재 25만1280원을 받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100세 시대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노후에 함께 연금을 수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대표 보험신문> 한국보험신문 류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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