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속

태안 마애삼존불 본문

다시 찾고싶은 곳

태안 마애삼존불

희망연속 2013. 4. 20. 22:25

태안 신진도 가는길에 들른 태안 마애삼존불. 태안읍 동문리에 소재하고 있다.

 

사실 처음엔 서산 마애삼존불과 혼동했다. 불과 30여km떨어져 있고, 둘다 국보로 지정되어 있어 헷갈릴만 하다.

 

국도변에서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가니......

 

이름하여 태안 제1경 백화산이라 했거늘.

 

 

태을동천이라. 무슨뜻이지?

 

이곳 암자 이름이 태을암이고 동천은 무릉도원이나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을 가리키니 태을암 이곳이 이름 그대로 정말 빼어난 자연을 자랑하는 곳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 글씨는 19세기에 김규황이란 문필가가 쓴 것이라고 전해진다.

 

 

태을동천 바위를 지나 바로 옆에 있는 태안 마애삼존불.

 

 

그러니까 7세기경 백제시대에 만들어 졌다고 하니 무려 1천 3백여년이나 지난 다음에야 햇볕을 보게된 셈이다.

 

태안 이 지역은 당시 중국과의 중요한 무역통로였으니 상호교류가 무사히,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주변지역에 마애삼존불을 만들어 세운것 같다고 한다.

 

말하자면 바위에 새긴 부처님 상. 국보 307호.

 

 

삼존불 보호각이다. 안으로 들어가니....

 

 

이상하게도 가운데 불상이 크기가 작은게 눈에 들어온다. 보통 중간에 본존불을 모시고 양쪽에 협시보살을 작게 새기는데 말이다. 해설을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에게 물어보니 정확한이유는 알수 없다고 한다.

 

보존이 잘 되지 않아 많이 훼손된게 가슴 아프다.

'다시 찾고싶은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대문 안산 벚꽃길  (0) 2013.04.21
태안 신진도  (0) 2013.04.20
아늑한 서산 해미읍성  (0) 2013.04.20
임진각은 평온했다  (0) 2013.03.31
활기가 부족한 파주 출판단지  (0) 2013.03.31
Comments